삼성전자, 이스라엘서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6-09-2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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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의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GIC)가 미국의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이스라엘에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GIC는 전날(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삼성 넥스트(Samsung NEXT) 텔아비브' 개소식을 했다.

삼성 넥스트 텔아비브는 현지 스타트업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등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 지원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한다.

또 혁신적인 초기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개별기업당 100만 달러(약 11억원) 한도 내에서 투자할 방침이다.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파트너십 체결이나 지분 투자, 인수합병(M&A) 등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뒀다.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지난 10년간 이스라엘 기업에 대한 투자와 인수를 추진해온 점 등을 들어 이번 시도가 이스라엘의 혁신 기술에 대한 삼성전자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지난해 이스라엘 의료용 센서기업인 '얼리센서'에 1천만 달러를투자하는 등 최근 3년간 센서·사이버보안·헬스 분야와 관련한 이스라엘 스타트업18곳에 투자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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