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등 외국계기업 92곳 한국인재 찾으러 나섰다

입력 2016-10-17 11:00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구직자 1만4천명 참가

독일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 92곳이 참여하는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1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계 기업 채용 행사다. 올해는 자동차 전장(電裝)·기계, 전문서비스업, 화학·소재, 의약 등의 분야에서 지멘스, 일본 덴소, 스위스ABB, 미국 코스트코, 3M 등 92개사가 참여했다.

참가를 신청한 국내 구직자는 1만4천여명이다. 이들은 외국인투자기업과 선착순현장 면담을 진행하며 각 기업은 나중에 채용수요가 생기면 면담자 중 선별해 응시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별 채용정보 설명회, 취업 선배의 노하우 특강, 면접·취업 서류 작성 방법 컨설팅 등 여러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코트라가 외국인투자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7%가 하반기에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채용직급으로는 신입·채용연계 인턴이 50%로 가장 많고, 1~5년차 경력직이 38%로 뒤를 이었다.

프랑스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의 김지연 팀장은 "외국인투자기업 대부분은 외국어 능통자를 선호하지만 직무 성격에 따라 요구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며 "업무상 활용도가 떨어지는 스펙을 쌓은 구직자보다는 직무에 대해 고민하고 조직에기여할 인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coo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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