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영업익 4천609억…작년보다 15.6%↓(종합)

입력 2016-10-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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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실적, 설명 추가.>>계절요인·환율영향, 2분기보다 24.7%↓…기초소재 양호

LG화학[051910]은 올해 3분기에 매출 5조540억원, 영업이익 4천609억원, 순이익 2천989억원을 올렸다고 18일 공시했다.

전 분기에 비해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24.7%, 순이익은 20.4%가 감소한 수치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15.6%, 순이익은 12.7%가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 부문은 매출 3조5천247억원, 영업이익 5천172억원으로 2분기보다 각각 3.5%, 20.3% 줄었다. 작년에 비해서는 6.8%가 증가했다.

전지 부문은 매출 8천789억원, 영업손실 141억원으로 2분기보다 매출은 8.6% 늘었고 영업적자는 171억원이 개선됐다.

정보전자 소재 부문은 매출 6천406억원으로 2분기보다 1.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62억원으로 흑자전환에도 실패했다.

LG화학은 "기초소재 부문은 고객사의 조업일수 감소 등 계절적인 요인과 환율영향 등으로 전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그러나 역내 정기보수 집중 등으로견조한 스프레드를 유지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전지 부문도 소형전지의 신시장 매출 증가, 자동차 전지의 2세대 신규 EV 모델출시, ESS(에너지저장장치) 매출 증가 등으로 손익이 개선됐다.

다만 정보전자 소재 부문은 엔화 강세로 원재료비 부담과 판가 인하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겪었지만 원가 절감 등 내부적으로 개선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LG화학은 전했다.

4분기 전망과 관련 LG화학은 기초소재 부문 납사가 안정화와 주요 제품의 시황개선으로 수익성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지 부문에서는 소형전지는 신시장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으로, 자동차·ESS 전지는 신규 모델 출시와 물량 확대로 역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보전자 소재 부문은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신규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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