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빅스포 2016' 광주서 개막(종합)

입력 2016-11-02 13:59  

<<BIXPO 기간 채용박람회가 열린다는 내용 추가.>>전시·발명대전·콘퍼런스 진행…"전력산업의 현재와 미래 공유"

한국전력[015760]이 주관하는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빅스포(BIXPO) 2016'이 2일 개막했다.

이날부터 사흘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클린 에너지, 그린파워'를 주제로 제너럴일렉트릭(GE),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176개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520개 전시와 21개 국제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BIXPO는 한전이 본사를 나주로 이전한 이후 지역사회와의공동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널리 알리고 에너지 분야 신기술의최신 동향과 전략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세계 35개국 글로벌 전력 유틸리티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력 분야 전문가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크게 ▲신기술 전시회 ▲ 국제발명대전 ▲국제 콘퍼런스로 나뉜다.

신기술 전시회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전력량계(AMI) 등 에너지 신산업과 신기후 체제에 대비한 기후변화 신기술 등을 전시한다. 발전, 송배전 등 전력 분야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이노-테크(Inno-Tech) 쇼와 동반성장 박람회도 운영된다.

국제발명대전에는 한전 발명특허대전과 대학생 공모전 등을 통해 선정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우수 국내발명품 77개와 국제발명전에서 초청한 50개 우수 해외발명품들이 나온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우수 발명품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전력 분야 신기술과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전력회사 CTO포럼과 15개 분야 신기술 콘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특별 세션으로 '에너지 혁명 2030'의 저자인 에너지 미래학자 토니 세바가 '에너지 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한다.

아울러 한전은 BIXPO 기간 전력 공기업, 관련 대·중소기업과 합동으로 채용박람회를 연다.

채용박람회는 전력 분야 공기업과 대기업이 참여하는 채용 상담관, 중소기업 위주의 현장채용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지원관으로 나뉘어 3일간 운영된다.

오는 3일에는 한전 등 전력분야 공기업의 채용설명회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해 변전소를 가상으로 방문해보고 로봇·드론으로 전력설비를 직접 점검·체험해 보는 신기술 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지역사회 협력의 하나로 개막식 오후에는 지휘자 금난새가 지휘하는 한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 3일에는 전통문화 공연이 준비됐다.

eu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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