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 막는 전봇대 이전에 한전이 비용 더 낸다

입력 2016-11-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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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지 외 공공용지까지 한전 부담…절연시설 설치 비용도 추가 부담

한국전력[015760]이 연간 150억원을 투입해 전봇대 이전설치 비용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건물이나 주차장 출입 등에 지장이 있어 전봇대를 이전 설치할 경우 사유지에 대해서는 한전이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용지는 전기사업법에 따라이전설치를 요청한 측에서 관련 비용을 댄다.

한전은 앞으로 공공용지도 건물 출입에 지장이 있는 경우 관련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한전은 또 건물 신축현장에 전력선 절연 방호관(건설장비 등이 전력선과 접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하는 절연용 방호구)을 설치할 때도 관련 비용을 추가 부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전력선과 공사용 시설물 등이 기준 거리 이하일 때만 한전이 관련비용을 부담했다.

앞으로는 빌라 등 소규모 건축의 경우 이격거리가 기준 이상일지라도 한전이 설치 비용을 부담할 계획이다.

coo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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