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품 안긴 美 하만…오디오서 전장 전문기업으로 진화

입력 2016-11-14 17:31  

하만카돈 등 오디오 브랜드로 유명…1995년 전장사업 진출, 매출 65% 차지

14일 삼성전자[005930]가 인수하기 결정한 하만(Harman)은 인포테인먼트, 카오디오 등 전장사업 전문기업이다.

JBL, 하만카돈(Harman Kardon), 마크레빈슨(Mark Levinson), AKG 등 프리미엄오디오 브랜드도 갖고 있어 음악애호가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카오디오에서는 이외에도 뱅앤올룹슨(B&O), 바우어앤윌킨스(B&W) 등의 브랜드를보유하며 전세계 시장점유율 41%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퍼드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56년 설립됐다. 1995년 독일의 베커 사가 인수하면서 전장부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미국, 멕시코, 브라질, 헝가리, 독일, 중국, 인도 등 전세계 10개국 19곳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이 중 전장사업장은 9곳이다.

지난해 매출은 69억1천달러, 영업이익은 6억8천달러에 이르며 매출의 65%는 전장 사업에서 얻고 있다.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부문에서 1위, 텔레매틱스 2위, 카오디오 1위 등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장래는 더욱 밝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전세계 스마트카용 전장 시장 규모는 연 13%씩 성장, 2025년에는 1천864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만의 전장 사업은 연 9%씩 성장해 2025년에는 1천29억달러로, 스마트카 전장시장의 55%를 차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블루투스 스피커, 헤드폰, 하이파이 오디오 등 컨슈머 오디오를 비롯해 공연용음향·조명기기, 통합제어 솔루션 등 사업의 시장규모는 2025년에는 48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 4% 성장하는 수준이다.

하만은 인수 후에도 삼성전자의 자회사로서 현 경영진에 의해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전장사업팀을 중심으로 하만 경영진과 협력해 신성장 분야인 전장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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