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합화학, 한화큐셀 최대주주로…지분 50% 확보

입력 2016-11-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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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승계 염두에 둔 포석 관측도

한화종합화학이 16일 한화큐셀코리아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이 회사의 최대 주주가 됐다.

한화종합화학은 이날 2천500억원을 출자해 한화큐셀코리아의 보통주 563만2천914주, 지분 50.15%를 확보했다.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화[000880]는 설명했다.

한화종합화학은 또 한화토탈의 최대주주(지분율 50%)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번 유상증자로 한화종합화학은 그룹 내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한화토탈)과 태양광(한화큐셀)을 모두 거느리게 됐다.

재계에선 3세 경영에 대비한 포석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한화종합화학의 최대주주는 한화에너지(39.1%)이고, 한화에너지는 한화S&C가 지분 100%를 쥐고 있는데 한화S&C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형제가 소유하고 있기때문이다.

한화S&C는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50%,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088350]상무가 25%, 막내인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이 25%의 지분을 갖고 있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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