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깨끗"…LG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 신제품

LG 공기청정기 중 청정면적 최대…360도 흡입구·토출구

LG전자[066570]가 대용량·고성능의 프리미엄공기청정기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와 사계절 에어컨 '휘센 듀얼 냉난방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에어솔루션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 신제품(모델명 AS281DAW)은 전용 면적 91㎡(약 28평)로, LG[003550] 공기청정기 가운데 청정면적이 가장 넓다.

최근 거실과 주방의 경계가 없는 개방형의 실내 구조가 많아 큰 용량의 공기청정기를 원하는 고객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원기둥 형태의 이 제품은 위쪽과 가운데에 360도 구조로 설계한 흡입구와 토출구를 각각 적용해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였다.

위쪽의 토출구 위에 있는 '클린부스터'는 정화된 공기를 강력한 바람으로 만들어 멀리 내보낸다. 좌우 70도가량 회전이 가능하고 약 55도 기울어져 있어 원하는방향으로 보낼 수 있다.

아래쪽 토출구에서도 어린아이의 활동 범위에 맞춰 높이 1ｍ 미만 공간에 집중적으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낸다.

여기에 '오토모드' 기능은 실내 공기 상태를 4단계 오염도로 구분하고 단계별로스스로 공기를 정화한다.

또 6단계 토탈케어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큰 먼지 스모그 원인 물질을 제거한다. 외부 커버만 분리하면 원통형 구조의 필터를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먼지 입자의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1백만분의 1m) 이하인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로 공기 오염도를 측정, 풍량을 자동으로조절한다.

신제품 모델은 청정면적 기준 91㎡, 81㎡, 58㎡, 51.5㎡ 등 4종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74만9천∼121만9천원이다.

휘센 듀얼 냉난방 에어컨은 난방, 냉방, 공기청정, 제습 모두 가능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2개의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조절하는 맞춤형 냉난방기능과 공기청정 기능을 사계절 내내 쓸 수 있다.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와 '듀얼 패스 열교환기'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전기 히터와 비교하면 동일한 난방 성능을 기준으로 전력소모량은 ¼ 수준이다.

신제품 색상은 화이트와 골드 2종이며 출하가는 280만∼300만원이다.

지난해 말 '퓨리케어' 브랜드를 론칭한 LG전자는 에어솔루션의 해외 진출을 가속한다.

올해 아시아, 중동 등 15개 국가에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미국과 유럽에 본격적으로 진출, 2018년에는 30개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