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북미영상의학회서 첨단 영상진단기기 라인업 공개

입력 2016-11-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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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102회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2012년부터 매년 참가한 삼성전자는 이번 학회에서 디지털 엑스레이부터 영상의학과 초음파 진단기기와 이동형 CT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우선 디지털 엑스레이 사업 진출 5년을 맞이해 기존 프리미엄 제품에 고객들의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신제품, 이동형 엑스레이 'GM85'를 공개했다.

GM85는 동급 대비 콤팩트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이동성이 뛰어나고 혁신적인 편의 기능으로 출시와 동시에 국내외 학회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FDA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아 이번 학회를 시작으로 최대의료 시장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조영 증강 영상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S80A with Prestige'를 전시했다.

기기에 탑재된 'CEUS+' 기능은 더 높은 해상도로 미세한 병변의 진단력을 높이고 자동 영상 최적화 기능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

올해 미국 FDA의 조영 증강 초음파 진단 승인과 보험 수가 적용이 진행됨에 따라 CEUS(조영 증강 초음파 영상)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28일 학회장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열어 CEUS+의 임상적가치와 연구 사례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유방 병변 초음파 진단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S-DetectTM'과 우수한 정합성으로 진단하고자 하는 인체 부위를 CT 또는 MRI 영상과 동시에 비교·분석할 수 있는 'S-Fusion'을 소개한다.

실제 구급차에 탑재해 뇌졸중 응급조치에 쓰이는 'CereTom'과 병원 내 수술실과응급실에서 이동이 가능한 'BodyTom' 등 다양한 이동형 CT도 선보인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전동수 사장은 "5년 만에 영상 진단 분야의 다양한제품 라인업을 갖출 수 있도록 삼성의 기술력을 믿고 성원해준 전세계 영상의학과고객과 파트너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DNA를 담은 제품 개발에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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