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정기 임원인사 내주로 늦춰…김창근 의장 유임될 듯

입력 2016-12-12 10:35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SK그룹의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검찰 수사와 대통령 탄핵정국 등 불안정한 국내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김창근 의장을 포함, 최고경영자(CEO)들의 자리변동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애초 이번주 예정됐던 인사도 내주로 한주 늦춰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 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김창근 의장은 2012년부터 SK그룹내 최고 협의 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끌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0월 CEO 세미나에서 사업모델 혁신과 조직문화의근본적인 변화를 공개적으로 표방함에 따라 그간 김 의장의 2선 후퇴설이 제기됐으나 최근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임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 승진 규모도 지난해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작년에는 82명이 신규 임원으로 승진했다.

지난 7월에 잔여형기 석 달을 남겨놓고 가석방된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주요 계열사 CEO보다는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점 때문에 정기 임원인사의 폭은 축소될 수밖에 없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freemo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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