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재홍 코트라 사장

입력 2016-12-30 13:38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유년이 시작되니 계명지조(鷄鳴之助)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어질고 현명한 왕비의 내조를 이르는 말로 예전에 어진 왕비는 새벽이면 반드시 왕께 나아가 닭이 울었으니 일어나라고 권하여 왕이 아침 일찍부터 정사를 보도록 하였다는 데서 유래합니다.

우리 코트라도 이 계명지조의 마음으로 해외 시장에 새로운 기회가 도래했음을우리 고객에게 끊임없이 알리고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2017년을 국가 경제가 힘차게 다시 시작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경제가 저성장의 덫에서 벗어나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수출부진 타개가 첫번째 연결고리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우리 코트라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수출부진 타개의 해답은 역시 해외와 현장에 있는 만큼 그 일선에 있는 우리 공사가 해외시장의 살아 움직이는 변화를 포착해서 새로운 수출 생태계 조성을선도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선, 수출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모든 조직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 수출이 갖는 구조적 문제의 해결을 위해 주체, 품목, 시장의 관점에서 수출 동력을 다변화해야 합니다.

셋째, 우리 수출이 대외 불안요소에도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토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세계시장 구조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여 사물인터넷, 핀테크, 드론 등 우리 수출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통상 연계 경협사업 등을 통해 날로 거세지는 보호무역에도 슬기롭게 대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출 회복과 국내 산업 고도화에 도움이 되는 외투기업 유치 노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우리 코트라는 그동안 수출과 투자 유치를 통한 경제 성장에 기여해왔고 이를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기능들을 부여받아 최선을 다해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질 성과와 전문성 부족 등의 한계를 지적하는 외부 비판에 직면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대 전환기를 맞은 2017년도에는 무역투자 진흥기관으로서 국가 전체의 관점에서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그 안에서 우리의 기능과 역할이 정립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화목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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