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부회장 신년사…이재용 부회장은 불참
삼성전자[005930]는 2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등 사장단과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를 되새기며 새해 완벽하게쇄신할 것을 다짐했다.
권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주력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고 보호무역주의 등 불확실성은 증폭되고 있다. 경쟁기업들은 과감한 투자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핵심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치른 값비싼 경험을 교훈삼아 올해 완벽한 쇄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천방안으로 "제품 경쟁력의 기본인 품질은 사소한 문제도 타협해서는 안된다"며 "공정개선과 검증강화를 통해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회복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철저한 미래 준비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자"면서 "뛰어난 아이디어가 발현될 수 있도록 창의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문제점은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세우자"고 덧붙였다.
권 부회장은 "위기를 만든 것도, 극복하는 것도 우리다. 엄중하고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위기를 돌파하자"고 역설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등기이사로 등재된 이후 처음 맞는 시무식이었지만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삼성은 이날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주재 신년조회도 하지 않았다. 삼성 미전실은특검 수사와 관련해 상황 진척을 예의 주시하며 대비하고 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삼성전자[005930]는 2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등 사장단과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를 되새기며 새해 완벽하게쇄신할 것을 다짐했다.
권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주력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고 보호무역주의 등 불확실성은 증폭되고 있다. 경쟁기업들은 과감한 투자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핵심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치른 값비싼 경험을 교훈삼아 올해 완벽한 쇄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천방안으로 "제품 경쟁력의 기본인 품질은 사소한 문제도 타협해서는 안된다"며 "공정개선과 검증강화를 통해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회복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철저한 미래 준비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자"면서 "뛰어난 아이디어가 발현될 수 있도록 창의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문제점은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세우자"고 덧붙였다.
권 부회장은 "위기를 만든 것도, 극복하는 것도 우리다. 엄중하고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위기를 돌파하자"고 역설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등기이사로 등재된 이후 처음 맞는 시무식이었지만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삼성은 이날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주재 신년조회도 하지 않았다. 삼성 미전실은특검 수사와 관련해 상황 진척을 예의 주시하며 대비하고 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