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상의 회장 "국민신뢰 회복하겠다"…경제계 신년인사회

입력 2017-01-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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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황교안 권한대행 등 정·관·재계 인사 1천여명 참석

경제계가 4일 신년인사회를 열어 최근 정경유착논란 속에서 실추된 기업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이 날 행사에는 경제계, 정·관계, 주한 외교사절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우리 기업들이 논란의 중심에서면서 국민께 우려를 드렸다"며 "기업들 스스로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변해 다시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찰이 있으면 온기가 돈다'는 말이 있듯 갈등은 변화의 기회이기도 하다"며 "올 한해 대한민국이 '갈등 에너지'를 '혁신 에너지'로 바꿔 가면서 모두가공감할 국가 비전을 만들고 새 희망을 키워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와 창의를 기반으로 한 경제 질서 확립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우리 경제는 전후 60년 넘게 숨 가쁘게 달려오며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지만 일부 관행과 규제, 진입 장벽들이 오늘날 시장 경제의 부담으로 다가오고있다"며 "자유와 창의가 존중되는 경제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와 창의의 경제 질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기업의 자율과 책임은 최대로 살리고 규제와 조정은 공정의 테두리 안에서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혁의 실마리를 찾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해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각료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현정은현대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정계에서는 심재철 국회 부의장,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김무성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 등이 자리했다.

주한 외교사절로는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롤프 마파엘 주한독일대사 등이함께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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