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를 쳐다보고 ‘몇 분 간격인지’, ‘몇 초 동안 아픈지’를 세기보다는 좀 더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평소 즐기는 음악을 듣고 심호흡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 요가, 라마즈나 소프롤로지 등의 분만법, 명상 등을 익힌 임신부라면 눈이 부시지 않는 조명 아래서 잔잔한 영상 음악을 들으며 아기와 자신의 변해가는 모습, 분만하는 장면 등을 상상하며 마음속에 영상을 떠올리고 긍정적이며 평온하게 분만 과정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진통을 걱정하고 두려워하면 자율신경계에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긴장하거나 몸의 근육이 수축해 육체적인 피로를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남편이나 가족과 많은 대화를 하고 아기를 생각하면서 병원으로 출발하기 전 사진 찍기, 일기 쓰기, 따뜻한 온수로 샤워하기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가족의 격려와 안정은 가장 큰 진통 억제제이므로 정서적 지지가 중요하다.
(기사제공: 월간 앙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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