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외인구단’ 허구연, 김성주 특별출연 화제

입력 2014-05-09 16:25  

MBC 주말기획 드라마 ‘2009외인구단’(연출 송창수, 극본 황미나, 제작 ㈜그린시티픽쳐스/㈜윌비컴, 원작 이현세)에 전문 해설자와 아나운서들이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야구 선수 출신으로 특유의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우리나라 야구계의 대표적인 해설자로 손꼽히는 허구연 해설위원과 재치 있는 스포츠중계로 높은 인기를 누리던 김성주 아나운서가 이번 주말인 6월 6일 방영될 드라마 ‘2009 외인구단’에 해설자로 출연한다.

허구연 해설위원과 김성주 아나운서가 출연하는 장면은 치열한 지옥훈련을 마치고 만년 꼴찌팀 ‘서부구단’에 입단한 외인구단이 ‘동부구단’과 벌이는 복귀전 장면이다. 허구연과 김성주는 지난 달 한 야구장에서 사전촬영으로 편집된 야구씬을 모니터로 보면서 경기 중계장면을 촬영했다. 실제 대본을 참고하되 두 사람 모두 수년간의 현장경험을 살려 더욱 세밀하고 실감나는 중계로 더욱 현실감을 살렸다는 후문이다. 이날 촬영분을 보면서도 "윤태영을 포함한 외인구단 선수 역을 맡은 배우들이 정말 야구를 잘해 놀랐다. 실제 선수들의 경기를 해설하는 것 같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12회에는 6회 혜성의 프로데뷔경기 중계에 출연한바 있는 김완태 아나운서와 한만정 해설위원이 경기를 중계한다. 한만정 해설위원과 김완태 아나운서는 우선 드라마 촬영장면과 대본을 여러 차례 보면서 경기의 흐름을 익힌 뒤, 촬영 때에는 대본의 큰 줄기만 남기고 나머지는 재치있는 애드리브로 경기를 해설해 제작진의 감탄사를 유발시키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외인구단의 맹활약이 예고되며 연일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2009 외인구단’은 전문 해설자와 아나운서의 특별출연으로 더욱 사실감 넘치고 긴박한 야구 경기 장면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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