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인'에 숨겨진 비밀

입력 2014-05-14 01:34   수정 2014-05-14 01:34






















일반적으로 ‘무턱’이라 하면, 목과 턱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를 떠올린다. 그러나 턱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만을 무턱이라고 할 수는 없다. 무턱이란 아래턱이 위턱보다 작은 형태를 말하며 쉽게는 작은 턱을 가리켜 무턱이라고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작은 얼굴을 동경한다. 그러나 작은 턱을 갖고 태어난 사람에겐 오히려 ‘무턱’이 골칫거리가 되곤 한다. 작은 턱이라고 해서 얼굴이 반드시 작아 보이는 것도 아닐뿐더러 도리어 얼굴의 형태가 못나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작은 턱 = 작은 얼굴 ?
턱이 작다고 해서 얼굴까지 작을 순 없다. 작은 얼굴의 비결은 조화로움이다.

두상은 눈썹을 중심으로, 뇌를 감싸는 두개와 눈썹 아래쪽의 안면으로 나뉜다. 두개와 안면의 비율이 알맞을 때 비로소 ‘얼굴이 작다’고 할 수 있다. 턱이 너무 작을 경우엔 조화가 흐트러져 두 개가 커 보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턱이 위턱보다 많이 후퇴됐을 경우엔 위턱과 아래턱의 교합이 맞지 않을 수 있다. 부정교합이 되면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고 턱관절에 무리가 간다.

프로필 성형외과 정재호 원장은 “이때에는 턱 전체를 앞으로 내밀어주는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턱 끝이 왜소하다면 턱 끝만 크게 만들어주면 됩니다. 그 방법으로는 지방이식, 보형물 삽입, 전진 절골술 등이 있습니다. 특히 전진 절골술은 지방이식이나 보형물 삽입보다 방법이 까다롭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더 안전하고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를 갖출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한창 인기몰이 중인 턱 폭이 좁은 V라인의 얼굴 형태도 같은 맥락에서 짚어볼 수 있다. 대부분이 턱 선을 날렵하게 만들면 얼굴도 작아 보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턱이 작아진다고 해서 얼굴까지 작아지는 건 아니라는 점, 유의하도록 하자.
   
이처럼 V라인의 얼굴을 갖기 위해 수술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프로필 성형외과 정 원장은 “턱 폭이 좁으면 턱 선이 날렵해 보이는 효과도 있지만 기능상으로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턱 수술은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라며 신중을 기할 것을 전한다.

V라인의 열풍은, 어쩌면 V라인의 대명사인 작은 얼굴의 연예인들에게서 비롯된 오견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작은 얼굴의 포인트는 ‘조화’라는 점을 명심하고, 턱 수술을 하더라도 조화롭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전문의와 먼저 상의하도록 하자.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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