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을 만들 때 사용되는 기본성분은 큰 차이는 없지만 한방 성분 자체의 효능과 역할의 차이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방 화장품은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피부 문제에 관심을 갖고 각 기능의 균형과 조화를 통해 상승효과가 생기도록 돕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다른 일반 화장품과 조금 다른 점이다.
또한 기본 원료 뿐 아니라 다른 성분들도 일반 화장품과는 많이 다르다. 2만가지의 한방성분 중 3천가지를 추려낸 뒤 최종적으로 30가지를 엄선, 그 피부학적 효과를 연구해 적용한다.
대표적인 성분인 인삼의 경우만 하더라도 6년근 인삼, 15년근 장뇌삼, 홍삼 효능성분등의 선별된 3가지 영역의 인삼에서 유효 성분을 추출해 적용한다. 또한 천궁, 당귀, 쑥 등의 한방성분등은 가장 좋은 추출조건을 연구해서 18시간 동안 달여 만든 성분들을 사용하여 제품을 만든다.
그리고 이런 특별한 성분을 다루는 기술면에서도 일반 화장품과는 차별화 된다. 물리화학적으로 불안정한 대부분의 효능 물질을 분자 수준에서 안정화하고 선택적으로 흡수시키는 나노 기술과, 효능 물질인 한방 성분을 신선하게 보관하며 바르기 시작하면서부터 피부에 지속적이며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한방 성분을 농축해 환 형태로 만든 한방환 기술 등이 있다.
설화수에는 과학적인 한방가공법인 포제법이 적용되어 있다. 어떠한 한방성분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방성분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포제법이란 각 성분이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정교하고 과학화된 한방 가공법이다.
인삼을 증기로 쪄서 홍삼을 만드는 것도 일종의 포제(증법)이다. 설화수에는 라인별로 최적화된 포제법을 연구, 적용하였다. 포제를 하면 성분의 함량이나 효능이 증가되거나 독성을 없애고 신규 효능성분을 만들어내는 효과가 있다.
수려한은 약재간의 유기적인 상호 작용까지도 고려하여 처방된 화장품이다. 몸에 좋은 약재를 무조건 배합하는 것은 한의학의 전통성이 아니다. 동의보감의 서시 미용비법인 '옥용서시산' 에 해당하는 한약재중 과학적인 피부효능 검증을 거쳐 안정성을 입증 받은 성분으로 만들어 졌으며 한국 한의학 연구원과 공통연구로 탄생했기에 더욱 믿을 수 있다.
한방화장품의 효능을 연구하여 한의서 등의 언급된 먹어서 얻어지는 효능효과를 피부과학적으로 연구하여 그 효능효과를 확인하고 제품에 적용하는 것이 차별화되는것이 바로 한방화장품이다. (사진제공: 설화수)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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