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한 골드 vs 세련된 실버

입력 2014-05-22 23:53  

골드와 실버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각각의 매력이 뚜렷하다.

물론 가격적인 면에서는 희소성의 가치 때문에 골드가 실버보다 비싼 것은 사실. 하지만 실버도 골드 못지 않은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골드와 실버의 어떠한 매력이 우리로 하여금 빠져들게 하는 것일까?

대부분의 여성들은 자신을 화려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 화려하게 치장 하는 데에 있어서 골드는 빠져서는 안 될 요소. 골드는 그 희소성과 특유의 블링블링함으로 예로부터 부의 상징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골드라는 컬러는 매우 화려하고 럭셔리한 느낌을 준다.

골드는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영원함, 지속성의 의미를 담고 있다. 화려함 때문인지 골드는 부분적으로 스타일링하였을 때 더욱 빛을 바란다. 오히려 너무 과하면 자칫 올드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골드와 가장 잘 맞는 컬러는 블랙이다. 블랙 정장이나 원피스에 골드 뱅글이나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넣자. 답답해 보일 수 있는 블랙에 화려한 골드 장식은 시원함을 더해 주고 블랙에 의해 골드는 더욱 돋보일 수 있다.

골드가 클래식하고 중후한 느낌이라면 실버는 부담 없으면서도 세련된 매력으로 우리를 사로 잡는다.

실버는 화이트가 주는 맑고 깨끗한 느낌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레이가 주는 탁함을 은은한 광택으로 덮어주는 묘한 매력이 있다. 실버 색상의 옷을 고를 때에는 광택에 유의해야 한다. 은은한 광택은 고급스러움을 주지만 지나친 광택은 '은갈치'로 불리며 촌스럽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과 같은 여름에 잘 맞는 색상 중 하나인 실버. 메탈릭함 때문에 스트랩 샌들이나 가방 체인이 실버라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골드와 실버. 어떤 컬러를 선호하든 각각의 가진 느낌을 최대한 살려 개성 있는 나만의 스타일링을 연출해보자.

한경닷컴 bnt뉴스 이혜진 객원기자 jinji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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