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 "어릴적 실어증에 걸렸다"

입력 2014-05-23 00:12  


방송인 오영실이 어릴 적 실어증에 걸린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오영실은 23일 방송된 KBS 1TV '반갑습니다 선배님'에서 모교인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옛 중앙부속여고)를 찾아가 중학교 사춘기 시절 실어증까지 앓았던 사실을 전격 공개했다.

오영실은 "하루는 작고 예쁜데 잘난 척 하는 여자애 집에 놀러 간 적이 있다. 친구 집에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아버지가 '우리 딸 이제 오냐'고 자애로운 얼굴로 반겨주더라. 그 모습을 보고 사춘기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영실은 "나는 내가 아버지가 없는 줄 몰랐다. 그때서야 아버지의 부재를 알았다'며 "7살 때 엄마를 따라 한복을 입고 아주 좋고, 넓은 데를 간 적이 있다. 알고보니 한복은 상복, 장소는 국립묘지였다. 아버지 돌아가신 줄도 모르고 마냥 뛰어 놀았다"고 덧붙였다.

오영실은 "아버지가 월남에 계셔서 부재를 못 느꼈다. 또 주변에서 워낙 잘해줘서 전혀 몰랐다"며 "친구 집에 갔다가 몸져 누웠다. 몸만 누운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누웠다. 어린 나이에 '나는 쟤보다 착한데 왜 아버지도 없고 가난할까'라는 생각에 실어증이 걸렸다"고 밝혔다.

오영실은 "괴롭고 말도 안 나와서 하늘을 보고 원망밖에 안 했다. 그 충격으로 중학교 시절 3년 동안 내내 의기소침했다"며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해 아버지가 사과장수인 친구, 부모님이 아픈 친구 등을 만나면서 깨달음을 얻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오영실은 인기리에 종영된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10살 지능을 가진 정하늘을 연기, '고모의 유혹'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연기자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오영실은 현재 SBS '대결! 스타셰프' 고정MC를 맡아 유쾌한 진행솜씨를 뽐내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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