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부어 슬픈 당신을 위해!

입력 2014-05-26 15:34   수정 2014-05-26 15:34

더운 여름.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이 늘어난다. 그럴 때 생각나는 시원한 생맥주 한잔.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맥주와 치킨을 시켜먹고 잠드는 밤이면 항상 이런 걱정을 한다.

“내일 또 얼굴 붓겠다”

또한 성형수술을 한 경우에도 얼굴의 부기를 빼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을 하고 부은 얼굴이 가라앉아야 자리를 잡아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

얼굴이 붓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병적인 이유로 부종이 생긴 경우는 전문의를 찾아 원인부터 치료해야 한다. 그러나 성형수술 후 생기는 붓기나 전날 먹은 맥주와 음식으로 얼굴이 부은 경우는 평소 식단 조절로 어느 정도 가라앉힐 수 있다.

부기를 없애주는 건강식품은 콩류, 해조류, 감자, 보리, 계피, 늙은 호박, 율무, 무, 오이, 가물치, 감, 냉이, 파인애플 주스 등이 있다.

콩류는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할 정도로 단백질의 보고이다. 혈관을 부드럽고 튼튼하게 만들어 혈압 상승을 억제하고 동맥경화도 예방해 준다.

검은콩 차: 붓기와 혈액순환에 좋음
만드는 방법: 1. 기름기 없는 팬에 검은콩을 볶는다.
                   2. 콩이 익을 정도로 볶아지면 물을 붓고 끓인다.
                   3. 검은색이 우러나면 불을 끄고 식혀 콩을 걸러내고 보관하면 된다.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는 부기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단 염분이 많으므로 잘 씻어서 섭취해야 한다.

특히 다시마는 식이섬유, 미네랄과 칼륨이 풍부해 산소를 우리 몸 구석구석까지 운반해 몸을 따뜻하게 해 준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고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붓기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식품.

감자 역시 수분이 많고 칼륨이 풍부하다. 나트륨의 채 외 배출을 돕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간식대용으로도 좋다.

늙은 호박은 출산 후 산모들도 먹는 부기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 호박의 이뇨작용은 임상적으로나 실험적으로 증면되어 있다.

잘 익은 호박의 속을 파내고 팥 한 줌을 넣어 짓찧은 다음 하루 3번 식성에 맞게 조리해 식사 전에 먹는 것이 좋다. 
(자료 제공: 레알성형외과)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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