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로 멋진 휴가를 다녀 온 심재희씨(34세)는 직장에 복귀한 후 극렬한 ‘휴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업무 중에도 두통은 물론이고 의욕저하, 무기력증까지 나타나고 있는 것.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끝나가면서 ‘휴가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휴가 후유증은 휴가 중에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했거나 집에서 지내면서 생활리듬을 잃은 경우에 나타난다. 이런 경우 무조건 잠자는 시간을 늘리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기보다는 저녁시간에 서서히 생활리듬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이에 공연업계가 평일에도 풍성한 할인 이벤트를 제공하며 휴가후유증을 겪고 있는 직장인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연업계는 기본적인 패키지 할인, 사은품 제공뿐만 아니라 평일 오후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요일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옥션이 운영하는 티켓전문 서비스 옥션티켓에서도 평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공연들의 8월 중순 예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40 % 이상 높아졌다. 평일 공연장을 찾을 경우, 주말 대비 최고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고, 주말처럼 객석이 붐비지 않기 때문에 편하게 관람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옥션 티켓 담당 주만우 부장은 “평일 공연의 경우 비교적 평일 낮 시간이 자유로운 학생, 주부들의 알뜰 취미생활로 자리 잡고 있다”며, “또한 퇴근 후 볼 수 있는 8시 이후의 공연들도 많아 휴가후유증을 극복하고자 하는 직장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콘서트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8월 한 달간 여름 할인 이벤트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평일 예매 시(19일까지)에는 10%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990년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만화 ‘영심이’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30대가 된 영심이와 경태의 만남을 그리고 있다. 심신, 김완선, 이문세 등 유명한 가수들의 히트곡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극 중에서 이지훈, 이성진, 김준 등의 인기 스타들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0월25일까지 코엑스 아티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스테디 연극 ‘세 친구’는 오는 31일까지 대학로 창조아트홀 2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평일 공연 예매 시 60% 할인된 가격인 단돈 1만원에 즐길 수 있으며 프로포즈 이벤트, 와인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세 친구’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현실적인 일을 바탕으로 구성된 연극으로 우정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공연.
오는 10월31일까지 대학로 인아 소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2009 연애특강’은 평일 공연 관람 시 일반 50% 할인(1만2500원), 대학생 50% 할인(1만원)에 즐길 수 있다. 연인들 간에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관객들에게 연애 심리를 이해시키고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해준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배우들과 무대에서 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코믹극 '로미오&줄리엣'은 관객 맞춤형 연극으로 대학로 껌아트홀에서 즐길 수 있으며 평일 예매 시 전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초반에 배우가 무대에 올라 매력을 뽐내는 연기를 보여주고, 관객은 마음에 드는 배우에게 표를 던져 가장 많은 표를 차지한 배우가 로미오와 줄리엣 역을 맡게 되는 형식이다. 주인공으로 선택받지 못한 배우들은 조연이나 소품의 역할을 맡게 되기도 하고, 관객들이 보기에 주인공의 연기가 마땅찮으면 공연 도중 주인공을 바꿀 수도 있다.
‘70분간의 연예 – He & She’는 오는 8월30일까지 상상화이트 소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평일과 일요일 예매 시 주말 요금보다 2500원 할인 된 1만 5천원에 즐길 수 있다. 15년을 그냥 친구로 지내온 남녀가 서로의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연극으로 매 공연마다 사전 신청한 관객이 무대 위에서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를 할 수도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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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끝나가면서 ‘휴가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휴가 후유증은 휴가 중에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했거나 집에서 지내면서 생활리듬을 잃은 경우에 나타난다. 이런 경우 무조건 잠자는 시간을 늘리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기보다는 저녁시간에 서서히 생활리듬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이에 공연업계가 평일에도 풍성한 할인 이벤트를 제공하며 휴가후유증을 겪고 있는 직장인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연업계는 기본적인 패키지 할인, 사은품 제공뿐만 아니라 평일 오후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요일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옥션이 운영하는 티켓전문 서비스 옥션티켓에서도 평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공연들의 8월 중순 예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40 % 이상 높아졌다. 평일 공연장을 찾을 경우, 주말 대비 최고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고, 주말처럼 객석이 붐비지 않기 때문에 편하게 관람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옥션 티켓 담당 주만우 부장은 “평일 공연의 경우 비교적 평일 낮 시간이 자유로운 학생, 주부들의 알뜰 취미생활로 자리 잡고 있다”며, “또한 퇴근 후 볼 수 있는 8시 이후의 공연들도 많아 휴가후유증을 극복하고자 하는 직장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콘서트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8월 한 달간 여름 할인 이벤트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평일 예매 시(19일까지)에는 10%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990년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만화 ‘영심이’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30대가 된 영심이와 경태의 만남을 그리고 있다. 심신, 김완선, 이문세 등 유명한 가수들의 히트곡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극 중에서 이지훈, 이성진, 김준 등의 인기 스타들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0월25일까지 코엑스 아티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스테디 연극 ‘세 친구’는 오는 31일까지 대학로 창조아트홀 2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평일 공연 예매 시 60% 할인된 가격인 단돈 1만원에 즐길 수 있으며 프로포즈 이벤트, 와인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세 친구’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현실적인 일을 바탕으로 구성된 연극으로 우정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공연.
오는 10월31일까지 대학로 인아 소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2009 연애특강’은 평일 공연 관람 시 일반 50% 할인(1만2500원), 대학생 50% 할인(1만원)에 즐길 수 있다. 연인들 간에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관객들에게 연애 심리를 이해시키고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해준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배우들과 무대에서 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코믹극 '로미오&줄리엣'은 관객 맞춤형 연극으로 대학로 껌아트홀에서 즐길 수 있으며 평일 예매 시 전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초반에 배우가 무대에 올라 매력을 뽐내는 연기를 보여주고, 관객은 마음에 드는 배우에게 표를 던져 가장 많은 표를 차지한 배우가 로미오와 줄리엣 역을 맡게 되는 형식이다. 주인공으로 선택받지 못한 배우들은 조연이나 소품의 역할을 맡게 되기도 하고, 관객들이 보기에 주인공의 연기가 마땅찮으면 공연 도중 주인공을 바꿀 수도 있다.
‘70분간의 연예 – He & She’는 오는 8월30일까지 상상화이트 소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평일과 일요일 예매 시 주말 요금보다 2500원 할인 된 1만 5천원에 즐길 수 있다. 15년을 그냥 친구로 지내온 남녀가 서로의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연극으로 매 공연마다 사전 신청한 관객이 무대 위에서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를 할 수도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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