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비오는 날’ 사면 안돼!

입력 2014-05-27 15:14   수정 2014-05-27 15:14

중고차를 사려면, 반드시 맑은 날을 택하라!

‘비 오는 날’은 맑은 날에 비해 차량 출력이나 승차감이 좋아, 차를 판매하는 사람에게는 훨씬 유리한 조건이다. 하지만 고객은 이런 까닭을 모르기 때문에, 후에 자동차를 살 때보다 체감 성능이 떨어져 오해의 소지가 커지게 된다.

따라서 가능하면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맑은 날을 택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정말 자동차 성능이 기후에 영향을 받을까? 

비 오는 날은 습기로 인해 장치 간 충격이 많이 완화된다. 지면과 바퀴 사이에 물이 완충역할을 하면서 약간은 뜬 상태로 달리기 때문에 승차감이 더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또한 습도가 높은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면서 에어크리너에서 나오는 흡기 소음이 줄어들어 평소보다 정숙하게 느껴질 수 있다.

즉, 자동차는 맑은 날에 확인을 해야 냄새나 부품의 교체유무 등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차를 사기 위해 시승을 하거나 구입을 하고자 한다면 이렇게 생활의 팁을 활용하는 것도 안전하게 차를 구입하기 위한 좋은 방편이 될 수 있다.
(자료제공: 카즈)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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