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8.1%는 ‘휴가 후유증’

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5명 중 3명은 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한다.
 
현재 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556명을 대상으로 ‘휴가 후유증 또는 적응에 문제를 겪고 있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8.1%가 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 겪고 있는 후유증은?
▶ 급격한 신체리듬 변화로 인한 피로 (61.6%)
▶ 긴 휴가가 끝났다는 허탈감 (49.5%)
▶ 해야 할 업무 걱정 (42.1%)
▶ 회사 자체를 가기 싫다(38.7%)
▶ 휴가 때의 즐거운 기억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26.0%)
▶ 오랜만에 보는 동료, 상사와의 어색함 (8.7%)
▶ 기타 (2.5%) 
  
또한 휴가를 다녀온 직장인들의 68.9%는 ‘휴가에 대한 후회나 아쉬움’을 느낀다고 했다.

＃ 휴가가 아쉬운 이유는?
▶ 생각했던 만큼 즐겁지 않아서 (44.1%)
▶ 생활리듬이 깨진 데 따른 심신의 피로 (39.2%)
▶ 휴가비용 초과지출 (31.9%)
▶ 휴가기간이 너무 짧아서 (10.7%)
▶ 뜻하지 않았던 사건, 사고 때문에 (10.4%)
▶ 휴가를 함께 보냈던 사람과의 불화 (4.2%)
▶ 기타 (5.0%) 

한편, 이번 휴가기간으로는 휴일을 포함해 ‘5일간 휴가를 다녀왔다(23.0%)’는 직장인들이 제일 많았다. 다음으로 ‘3일’(18.2%), ‘4일’(17.6%), ‘2일’(14.4%), ‘8일 이상’(10.1%), ‘6일’(7.9%), ‘7일’(5.8%), ‘1일’(3.1%) 등의 순이었다.

휴가 기간 중에는 아무래도 생활이 불규칙해지기 때문에 심신의 리듬이 깨지기 쉽다. 직장에 복귀하기 직전에는 가급적 평소 때의 생활리듬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며, 편안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후유증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자료제공: 인크루트)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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