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전, 성형 부기 완전 정복 프로젝트

입력 2014-05-27 19:27   수정 2014-05-27 19:27

대학생들의 개강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아르바이트와 공부로 바빴던 학생들도 서서히 개인 활동을 정리하고 다가올 학교생활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의미로 개강준비에 바쁜 학생들이 있으니, 바로 방학을 맞아 성형 수술을 감행한 학생들이다. 더구나 개강을 2주 정도 앞두고 수술을 한 경우 아직도 눈에 띄는 부기에 ‘개강 전까지 자연스러운 모습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한다. 예뻐졌다는 얘기는 듣고 싶어도 성형한 티는 내기 싫은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남은 2주의 방학동안 부기를 뺄 수 있을까. 다행히도 방법이 있다. 레알성형외과 이재승 원장은 “수술 후 부기는 일시적인 혈액순환장애가 원인이다. 혈액순환을 위한 생활습관을 통해 부기가 최대한 빨리 빠지도록 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과연 혈액순환을 돕는 생활습관에는 무엇이 있을까.

콩, 호박, 오이는 OK! 돼지고기, 담배, 커피는 NO!
먼저 식습관에 변화를 줘야한다. 현관을 부드럽고 튼튼하게 해주는 콩류와 피의 주성분인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 섬유질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보리와 감자, 계피, 호박, 율무, 무, 오이, 가물치, 감, 냉이, 파인애플 등 소화를 돕고 이뇨작용을 활성화시키는 음식이 부기 빠지는데 좋다.

단 당분이 많거나 짠 음식을 섭취한다던지 술, 담배, 커피, 오징어, 돼지고기 등은 흉터가 아무는 것을 더디게 만든다.

가볍게 자주 걷고 냉․온찜질을 자주!
걷기 같은 간단한 운동은 부기 관리에 도움을 준다. 걷기는 심장을 비롯해 각 장기의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 걷기와 함께 꾸준히 발목, 팔목, 목 등의 관절을 가볍게 풀어주며 간단한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다.

수술 후 이틀 정도는 냉찜질로 마사지를 해 수술 시 팽창한 혈관을 수축시키고 멍이 퍼지는 것을 막아준다. 그 후에는 온찜질을 실시해 근육의 긴장을 풀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준다. 림프 마사지도 좋은데, 체내에 고루 분포한 림프선을 동전 500원의 무게만큼 힘을 줘 지압해주면 부기 완화에 효과적이다.

아낌없이 붙여주자, 비타민 C팩
참숯과 비타민C 팩은 피부의 재생능력을 높여준다. 마사지로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킨 후 팩을 해주면 부기 관리에 효과적이다. 얼굴을 마사지할 때 사용하는 유분크림인 콜드크림을 발라주는 것도 좋다. 단 세안을 할 수 없는 부위일 경우에는 자제해야 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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