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성할례 비극 고발한 한비야, 미국으로 유학 떠나

입력 2014-05-28 00:14  

'바람의 딸' 한비야가 MBC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여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걸어서 세계를 누빈 ‘바람의 딸’이자 국제구호가인 그에 대한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여행가에서 국제구호가로 변신한 이유에 대해 그는 “케냐의 한 의사가 사회봉사를 하면서 '내가 가진 재능과 기술을 돈 버는데 쓰는 건 아쉽다'라는 말을 했다”면서 “‘무엇보다도 이 일이 내 가슴을 뛰고 하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듣는 순간 날벼락을 맞는 듯 가슴에 와 닿았다. 나도 저런 말을 듣는다면 정말 행복한 사람이고, 세상에 나온 보람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비야는 이날 방송에서 여성 할례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의 여성들의 피해 사례를 공개해 많은 충격을 던져줬다.

그는 "아프리카 여성 문제의 뿌리에는 여성 할례가 있다"며 "여성 할례란 북부 아프리카에 주로 있는 전통으로 여성의 성기를 꿰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는 여성이 남성의 소유물이라는 생각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여성의 외부생식기 대부분을 제거하거나 절단 후 봉쇄해 버리는 것.

한비야는 "여자들이 할례를 하지 않으면 순결하지 않다고 생각해 결혼도 못한다“며 ”할례를 하고 나면 화장실을 가거나 생리를 할 때 말할 수 없이 아프며 할례 중 다수가 사망한다"고 말했다.

 "여덟살 때 할례를 받고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는 19세의 다히로를 만났다"는 한비야는  "다히로는 아이를 낳다가 사산이 되고 지독한 산고 때문에 다리 한쪽이 마비됐으며 하혈이 멈추지 않은 채 산에 버려져 있었던 다히로는 하이에나의 공격을 피해 간신히 살아남았다”는 말을 듣고 이들의 실상을 고발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한다.

국제구호기구인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팀 팀장으로 활동중인 한비야는 8월10일, 인도적 지원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을 갖추기 위해 미국 터프츠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가 월드비전의 구호팀장으로 구호현장이 아닌 유학길에 오른 이유는 "지금까지의 풍부한 경험에 이론까지 접목하면 구호를 더 잘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때문. 그는 “이 분야에서 가장 좋은 프로그램을 찾아 떠난다”는 말을 남겼다.

한경닷컴 bnt뉴스 방송팀 kimgmp@bntnews.co.kr


화제뉴스 1
<P style="MARGIN: 2px 3px 0px" class="ac arti_txt2">한여름 쿨~한 그녀
비밀은 속옷에 있다!





화제뉴스 2
<P style="MARGIN: 2px 3px 0px" class="ac arti_txt2">박시연, 섹시한 힙라인
'환상 뒤태'





화제뉴스 3
<P style="MARGIN: 2px 3px 0px" class="ac arti_txt2">가인의 스킨십
노하우는 ‘야동’?




▶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수칙, 어떻게 지키면 되나?
▶ '애인' 길들이기, 칭찬의 방법 step1
▶ 경기불황 중, 결혼을 해? 마러?
▶ 둘째임신은 계획, 셋째는 실수?
▶ 직장인 65%가 좋아하는 음식은?
▶ [행사안내] 제1회 PUCCA ART 공모전
▶ [이벤트]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공짜 티켓 받으러 가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