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다이어트, 머리카락 빠질라?

입력 2014-06-06 02:11   수정 2014-06-06 02:11

베개 위에 수북이 쌓인 머리카락을 보고 한숨짓는 일. 이제 더 이상 아저씨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탈모로 인해 고민하는 젊은 여성들이 많다. 여성탈모는 남성과는 달리 앞머리가 후퇴하지 않고 정수리 부근의 모발이 얇아지고 숱이 적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여성형 탈모는 여러 가지 원인이 존재하지만 평소 여성들이 자주 하는 다이어트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영양공급을 제한하는 다이어트는 다양한 영양분 섭취를 방해하고 철분, 아연, 마그네슘의 미네랄과 단백질, 필수지방산, 비타민 등 영양소의 균형을 깨뜨리고 탈모의 원인이 되는 것. 결국 모발은 힘이 없어지고 윤기도 없어 푸석푸석 해지고 잘 끊어지게 된다.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는 일반적으로 다이어트 시작 후 1~2달이 지난 후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이어트를 지속적으로 하는 여성이라면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여성형 탈모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약물치료, 증상이 심하다면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게 좋다. 약물치료는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과 트리코민이 객관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제품. 두 제품 모두 바르기만 하기 보다는 두피에 일정하게 뿌리고 가볍게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

여성의 탈모치료는 남성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지며 발모보다는 탈모의 진행을 늦춘다는데 목표를 둬야한다. 최소 4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발모제 사용 초기 탈모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으니 알아두자.

음식섭취도 중요하다. 비타민 B와 E군이 많이 함유된 야채와 생선 등은 두피의 혈액순환과 모발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모발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다. 다시마, 미역과 같은 해조류와 우유, 달걀 노른자, 검은콩, 석류 등도 요오드와 미네랄, 단백질이 풍부해 탈모방지에 도움을 준다.

반면 버터, 생크림, 치즈, 삼겹살 등 동물성기름이 많은 음식은 두피에 피지분비를 증가시키고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어 탈모를 조장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탈모가 이미 심각하다면 모발이식을 고려해보자.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여성의 탈모는 가르마를 타는 부위와 정수리 부위의 두피가 많이 보이기 때문에 주로 이식되는 부위는 가르마 주위나 모발선 뒤쪽에 국한된다. 이후 이식한 모발이 점차 자라서 탈모된 나머지 부분을 감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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