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다가왔다. 고향 가는 길에 대한 설렘도 있지만 피할 수 없는 명절 음식에 어렵게 뺀 뱃살이 다시 생길지 모른다는 두려움도 함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 추석명절 이후 나타나는 건강문제를 조사한 결과 명절 체중 증가가 과식으로 인한 배탈에 이어 2위였다.
고지방 고칼로리의 명절음식을 매끼니 꼬박꼬박 먹게 되고 방안에 앉아 함께 TV를 보거나 담소를 나눌 때 떡, 과일이나 술상이 함께 따르다 보니 추석연휴 이후에 배가 나오는 것은 당연지사. 여기에 밤을 새워가며 대화를 즐기거나 고스톱 판이라도 벌어지면 평소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는 사람도 생활의 리듬이 흐트러지기 쉽다.
이럴 때 뱃살이 나오지 않게 주의하는 방법은 없을까. 비만치료 전문의 리셋클리닉 박용우 원장(성균관의대 외래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 물을 충분히 마신다.
수시로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은 과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식전에도 물을 미리 마신 다음 수저를 들도록 한다. 미리 물을 마셔 위장을 채워두면 평소보다 덜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나물반찬이나 해조류 같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먼저 배를 채우고 나서 육류나 전 같은 음식을 먹게 되면 배불리 먹으면서도 섭취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촉진하므로 지방을 태워 없애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청량음료나 주스 등은 칼로리가 높으므로 피해야 한다. 과일도 수분이 많지만 당도 높은 과일은 뱃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커피 등 카페인 음료도 이뇨작용이 있어 피해야 한다.
◈ 음식 조리법에 따라 체중이 반으로 준다.
갈비찜과, 잡채 그리고 송편과 다양한 나물 등 명절음식은 대부분 기름에 튀기거나 볶는 등 음식 조리과정에서 열량이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육류의 경우 가급적 기름기를 떼어내고 살코기 위주로 요리하며, 튀기거나 볶는 대신 굽거나 쪄 먹는 요리를 만드는 것이 좋다. 기름도 카놀라유나 포도씨유 같은 건강에 유익한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잡채에 들어가는 나물은 기름에 볶기 전에 뜨거운 물로 데치는 것이 기름기를 줄일 수 있고, 볶을 때 중간에 기름이 부족할 경우 물을 조금 붓는 것도 열량을 줄일 수 있는 요령이다. 또한 큰 그릇에 다 같이 먹는 것 보다, 개인 접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음식을 먹을 때 식구들끼리 대화를 나누면서 천천히 먹는 것도 포만감이 먼저 찾아와 과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 야외 활동을 늘려라.
식사 후에도 집안에서 계속 있게 되면 신체활동량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식사 후 남녀 구분없이 함께 설거지를 끝내고 온가족이 밖에 나와 신선한 공기를 맡으면서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박용우 박사는 "명절 후에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는 생활의 리듬이 깨지면서 체중조절 시스템에도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명절 이후에 빨리 평상의 리듬을 되찾아야 뱃살이 나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명절 이후에 늘어난 뱃살이 쉽게 줄어들지 않는다면 이미 체중의 세트포인트가 올라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8방미인 프로그램이 효과적이다. 8주간 집중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집중영양치료를 통해 체내 체중조절 시스템을 정상으로 돌리면서 상향조정된 세트포인트를 원래 수준으로 리셋하게 된다. 이렇게 해야 요요현상이 생기지 않는다. (도움말 = 리셋클리닉 박용우 원장)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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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 고칼로리의 명절음식을 매끼니 꼬박꼬박 먹게 되고 방안에 앉아 함께 TV를 보거나 담소를 나눌 때 떡, 과일이나 술상이 함께 따르다 보니 추석연휴 이후에 배가 나오는 것은 당연지사. 여기에 밤을 새워가며 대화를 즐기거나 고스톱 판이라도 벌어지면 평소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는 사람도 생활의 리듬이 흐트러지기 쉽다.
이럴 때 뱃살이 나오지 않게 주의하는 방법은 없을까. 비만치료 전문의 리셋클리닉 박용우 원장(성균관의대 외래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 물을 충분히 마신다.
수시로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은 과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식전에도 물을 미리 마신 다음 수저를 들도록 한다. 미리 물을 마셔 위장을 채워두면 평소보다 덜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나물반찬이나 해조류 같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먼저 배를 채우고 나서 육류나 전 같은 음식을 먹게 되면 배불리 먹으면서도 섭취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촉진하므로 지방을 태워 없애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청량음료나 주스 등은 칼로리가 높으므로 피해야 한다. 과일도 수분이 많지만 당도 높은 과일은 뱃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커피 등 카페인 음료도 이뇨작용이 있어 피해야 한다.
◈ 음식 조리법에 따라 체중이 반으로 준다.
갈비찜과, 잡채 그리고 송편과 다양한 나물 등 명절음식은 대부분 기름에 튀기거나 볶는 등 음식 조리과정에서 열량이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육류의 경우 가급적 기름기를 떼어내고 살코기 위주로 요리하며, 튀기거나 볶는 대신 굽거나 쪄 먹는 요리를 만드는 것이 좋다. 기름도 카놀라유나 포도씨유 같은 건강에 유익한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잡채에 들어가는 나물은 기름에 볶기 전에 뜨거운 물로 데치는 것이 기름기를 줄일 수 있고, 볶을 때 중간에 기름이 부족할 경우 물을 조금 붓는 것도 열량을 줄일 수 있는 요령이다. 또한 큰 그릇에 다 같이 먹는 것 보다, 개인 접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음식을 먹을 때 식구들끼리 대화를 나누면서 천천히 먹는 것도 포만감이 먼저 찾아와 과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 야외 활동을 늘려라.
식사 후에도 집안에서 계속 있게 되면 신체활동량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식사 후 남녀 구분없이 함께 설거지를 끝내고 온가족이 밖에 나와 신선한 공기를 맡으면서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박용우 박사는 "명절 후에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는 생활의 리듬이 깨지면서 체중조절 시스템에도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명절 이후에 빨리 평상의 리듬을 되찾아야 뱃살이 나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명절 이후에 늘어난 뱃살이 쉽게 줄어들지 않는다면 이미 체중의 세트포인트가 올라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8방미인 프로그램이 효과적이다. 8주간 집중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집중영양치료를 통해 체내 체중조절 시스템을 정상으로 돌리면서 상향조정된 세트포인트를 원래 수준으로 리셋하게 된다. 이렇게 해야 요요현상이 생기지 않는다. (도움말 = 리셋클리닉 박용우 원장)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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