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는?

입력 2014-06-06 20:40   수정 2014-06-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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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공무원 수험생) 10명 중 3명은 올해 ‘나 홀로 추석’을 보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생 103명을 대상으로 올 ‘추석연휴 계획’을 물어본 결과, 29%가 ‘나 홀로 추석’을 보낼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가족 또는 친지들과 함께 보낼 계획인 수험생은 전체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추석 연휴, 시험공부 계획은?
65%가 ‘연휴 기간에도 틈틈이 공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공부에만 전념한다’는 공시생도 15%를 차지해 열공의지를 드러냈다. 반면 15%는 ‘모든 공부를 중단할 계획’이며, 나머지 6%는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추석연휴를 맞이하는 기분은?
‘부담스럽다’는 답변이 60%를 넘어 심리적 부담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대 반 걱정 반(25%)’, ‘즐겁다(4%)’, 기타(11%) 순이었다. 특히 ‘도서관이 문을 열지 않아 짜증이 난다’는 답변과 ‘유유자적 하는 기분이다’라는 답변도 눈길을 끌었다.

# 추석연휴,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은?
42%가 ‘잔소리’라고 답해 상당수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우울한 주머니 사정(23%)’이 2위를 차지. 뒤이어 ‘명절 후유증(17%)’, ‘나 홀로 한가위(7%)’, ‘식상한 추석특집 TV프로그램(4%)’, ‘교통체증(3%)’, 기타(5%) 순으로 나타났다.

#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는?
‘내년에는 어떻게 해서든 꼭 붙어야 되지 않겠니(28%)’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직장은 구했니(26%)’, ‘누구는 합격했다더라(20%)’, ‘언제 결혼할래(16%)’, ‘힘들겠지만, 좀 더 고생해라(4%)’, 기타(5%) 순이었다.

기타 듣기 싫은 잔소리로는 ‘시험본거 어떻게 됐니’, ‘조금만 더하면 될꺼야’, ‘언제까지 공부할래? 이젠 좀 붙거나 그만 해라’ 등이 있었다.
(자료제공: 에듀스파)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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