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카디건과 트렌치코트로 가을나기!

입력 2014-06-09 11:31   수정 2014-06-09 11:31

가을이 시작될 무렵, 지름신의 유혹을 덥석 받아들여 쇼핑 삼매경에 빠지기엔 아직은 이른유독 애매한 시기가 바로 이맘때다. 이럴 땐 시즌리스 개념의 패션 멀티플레이어들에게 주목해보자.

한 순간도 시크함을 놓칠 수 없는 당신을 위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소개한다!

Stage 1. 니트 카디건

첫 번째 주자는 바로 니트 카디건.

별도로 구입할 것 없이 겨울 코트 속에서 이너로 착용했던 니트 카디건이면 충분하다. 그 자체만으로 든든한 아우터의 역할을 해낼 뿐 아니라 어느 의상에나 가볍게 매치하면 보온 효과도 있고, 전체적인 스타일에서 포인트 역할까지 해주는 매우 실용적인 아이템.

니트 카디건은 그 종류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기본형 디자인의 버튼 카디건은 셔츠나 블라우스 위에 덧입어 아우터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굵은 올의 롱 카디건이라면 화사한 컬러와 플라워 패턴의 이너를 매치해볼 것.

여기에 배기 스타일의 크롭트 팬츠나 쇼츠를 추가해 계절적인 이질감이 돋보이는 코디를 시도하면 트렌디한 데이타임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Stage 2. 트렌치코트

클래식함에 트렌디함을 더한 트렌치코트 역시 더없이 유용한 아이템.

컬러 역시 기본 컬러 보다는 레드, 핑크, 그린 등 비비드한 색감 또는 체크나 도트 무늬 스타일의 트렌치코트를 선택해 매치하면 보온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가을이 물씬 풍기는 사랑스러운 룩을 선보일 수 있다.

기본 디자인의 트렌치코트 역시 소매 단을 접어 올리고, 벨트로 실루엣을 강조해 원피스 형태로 코디하면 색다른 연출이 가능하다. 골드 뱅글이나 빅사이즈 다이얼의 워치, 스틸레토 힐 등도 베이직 하면서 기품 있는 분위기를 살려줄 수 있는 액세서리로 기능할 것이다.

좀 더 캐주얼 하게 표현하고 싶다면 워싱이 잘 된 데님팬츠에 캔버스화 그리고 아무렇게나 맨듯한 니트머플러 그리고 비니로 마무리하면 빈티지한 느낌으로 트렌치코트를 즐길 수 있다. (자료제공: 아이스타일24)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jihyu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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