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생리통 심하면, '불임' 걱정해야

입력 2014-06-10 14:59   수정 2014-06-10 14:59

많은 여성들이 겪고 있는 불편 중에 하나가 월경전증후군(PMS)이다.

월경전증후군(PMS). 여성들이 크게 괴로워하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그 기간만 참으면 괜찮아진다는 특성 때문에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이야기의 상담전화를 분석해본 결과, 월경전 불쾌장애나 월경전증후군 때문에 상담한 여성의 91%가 ‘산부인과 방문 경험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피임상담을 받은 여성 78%, 생리 불순이나 무월경 등으로 상담을 받은 여성 71%도 ‘산부인과 방문 경험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이처럼 미혼여성들의 산부인과 기피현상은, 여성 질환이 장기간 방치되는 현실로 이어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산부인과는 임산부들만 가는 곳인가…’라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여성들은 생리통에 대해 ‘여자라면 당연히 겪어야 하는 것’이라고 여겨서는 안된다. 단지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 여성 질환으로 인해 생리 양상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생리 관련 불편을 그대로 방치하거나 민간요법 수준으로 자가 치료했을 경우, 심하면 불임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도록 하자.

생리통, 분명 고쳐야하는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 순간만 모면하고 마는 경우가 대다수. 여성들은 이같은 생리통 방치가 건강에 위협요소가 되고 있다는 점을 필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대한산부인과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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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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