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십걸 막내 제니, ‘보다 섹시하게 그리고 아찔하게’

입력 2014-06-10 20:06   수정 2014-06-10 20:05

뉴욕 상류층 10대들의 생활상을 담은 미국 드라마 ‘가십걸’의 막내 제니(테일러 맘슨). 시즌 1에서 그의 모습이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였다면 회가 거듭해 나갈수록 파격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스모키 화장법을 고수하는가 하면 옷의 스타일도 점점 섹시함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 실제 테일러 맘슨의 나이가 17살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의 성숙미와 섹시함을 표출할 줄 아는 것이다.

사실상 이러한 섹시함의 부각은 우리나라에서도 두드러진다. 특히 각종 대회 및 시상식 때는 그 빛을 더욱 바라는 것.

이런 법칙은 ‘2009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빼놓을 수 없다. 채민서, 엄정화, 이다희 등 자신들의 가슴라인을 노출 시키며, 자신의 섹시함을 부각시켰다. 오랜만에 드라마 ‘아이리스’로 컴백하는 김소연 또한 가슴 라인이 훤히 보이는 빨간색 원피스를 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여성의 가슴라인을 가리며 자신의 섹시함을 꽁꽁 동여매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성숙미와 섹시함이 장점이 되는 시대가 온 것.

벨리타성형외과 정찬민 원장은 “최근 섹시함을 원하는 여성이 늘어남에 따라 내원하여 가슴확대 수술을 문의하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작은 가슴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당당해지고 싶어하는 여성의 심리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슴 성형수술이라고 하면 겁부터 나는 것이 사실. 실리콘과 같은 보형물의 삽입으로 부자연스럽거나 이물감이 느껴지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이에 정 원장은 “이전의 가슴확대 수술이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이었다면, 현재는 지방 이식을 통해 실제 가슴의 크기가 커지는 자연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본원에서 시술하는 PLA줄기세포는 가장 최근에 개발된 줄기세포지방이식법으로 수술을 받은 여성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보통 지방 이식에 대해 걱정하는 부분이 낮은 생착율이다. 그러나 PLA 줄기세포는 기존의 지방이식의 한계였던 60%의 생착율을 뛰어넘어 100%에 가까운 생착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주사주입만으로 성형하여 흉터가 남지 않을 뿐 아니라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

100% 본인의 줄기세포만으로 시술하여 부작용과 이질감이 전혀 없다는 것도 장점. 무엇보다 줄기세포 이식은 피부에 침착이 되어 반영구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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