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빛 따라 춤추는 빌딩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만나다

입력 2014-06-17 10:52   수정 2014-06-17 10:52

매년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강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쇼인 ‘2009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신종플루 유행을 이유로 취소되었다. 이에 한강 둔치에서 삼삼오오 모여 멋진 불꽃쇼를 단체 관람하는 장관도 볼 수 없게 되었다.

우리에게는 손꼽아 기다리는 연례행사지만 지상 최대의 쇼가 매일 펼쳐지는 곳이 있다. 바로 화려한 아경 하면 떠오르는 도시 홍콩.

홍콩 매일 저녁 8시에 구룡섬 빅토리아 항구에 가면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의 해안 조명‧음악 쇼를 만날 수 있다. 바로 빅토리아 항구 양쪽의 37개 빌딩이 보여주는 쇼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

홍콩의 아름다운 야경을 절정으로 만들어 주는 이 레이저 쇼는 음악에 맞춰 하버 사이드 양쪽 IFC빌딩, 파이낸스 타워, AIG타워, 삼성빌딩 등 주요빌딩들에 음악에 맞춰 레이저 쇼가 펼쳐지는 것. 다양한 색의 조명과 레이저 빔, 서치 라이트로 보는 사람들을 흥분시킨다.

홍콩관광청이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개발하는데 4천4백만 홍콩달러가 소모되었을 정도로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관람하기 가장 좋은 곳은 스타의 거리부터 침사추이 해변산책로 사이다. 쇼가 시작되기 20여분 전부터 사람들이 북적거릴 정도. 또는 완차이 골든 보히니아 광장 밖의 해안 산책로도 쇼를 즐기기에 적격이다.

더욱 가까이 특별히 느끼고 싶다면 빅토리아 하버를 가로지르는 하버 크루즈에 탑승해서 관람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게다가 다양하고 예쁜 하버 크루즈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야경으로 꼽힐 정도다.

자유여행 전문여행사 로그인투어 장준수 대표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13분 34초 정도 진행되며 길지 않지만 홍콩 여행에서 꼭 빼놓을 수 없는 코스로 꼽힌다. 짧은 여행기간에도  2~3번씩 들려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관람할 정도. 홍콩을 다녀온 관광객들도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며 다시 홍콩을 찾고 싶은 이유로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꼽는다”고 전했다.

찾아가는법
MTR 침사추이 역 F출구에서 이스트 침사추이 KCR 동부선 역 J출구까지 지하터널을 통해 이동한 후, 영화의 거리나 침사추이 부두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면 된다.
(문의: 로그인투어/ 02-3668-9910)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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