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에 라식수술 해볼까?

입력 2014-06-17 18:36   수정 2014-06-17 18:36


방학을 앞두고 라식수술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방학을 이용해 안경을 벗어보자고 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순히 라식 수술이라고 해도 수술의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대학생이 되면서 안경을 버리고 렌즈로 교체한 이미영 씨는 “화장을 하게 되면서 안경을 끼는 것이 보기 안 좋게 느껴졌다”고 렌즈로 마음을 돌린 이유를 밝혔다.

화장 뿐 만이 아니다. 대학생이 되면 입을 수 있는 옷의 범위가 다양해지면서 안경은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 충분했다.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고 검은 뿔테를 낀 여성을 생각해 보면 충분한 그 이유가 되지 않을까?

그러나 렌즈는 미용 상으로는 좋은 해결책이지만 매우 불편한 방법이다. 렌즈를 끼고 뺄 때마다 세척 소독은 물론이고 눈에 먼지라도 들어가면 눈물이 곧 떨어질 정도로 아프다.

라식수술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미세각막절삭기로 각막절편을 만들어 젖힌 후 엑시머레이저를 사용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법이다.

이 각막절편을 만드는 방식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지는데 ‘라섹’ 수술은 각막상피를 분리하는 방식의 시력교정술이다. 라식수술은 최근 정밀한 펨토세컨드 레이저를 이용하여 각막의 절편을 만들게 되었다.

부산라식수술 전문 밝은눈안과 정지원 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각막의 절편을 만들 수 있는 인트라라식이 도입된 이후 보다 정밀하고 안전하게 시력회복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하며 “레이저로 작업하기 때문에 안전할 뿐 아니라 정확도도 높아져 기존 방식에 비해 훨씬 깨끗하고 선명하게 시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밀하고 정확한 레이저로 시력교정 다빈치라식

인트라라식이 인기를 끌면서 훨씬 정교해지고 기존의 단점을 보완한 방식들도 차츰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중 최근 가장 많이 시술되는 라식수술은 스위스 자이머사가 개발한‘다빈치’를 사용하는 ‘다빈치라식’이다.

역시 다빈치라식이 가장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아주 정밀한 펨토세컨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빔 사이즈가 작은데다 아주 낮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정 원장은 “다빈치라식이라고 해서 수술 후 바로 좋은 시력으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환자의 눈 상태나 각막 또는 근시와 난시의 정도에 따라 다른 수술 방식을 사용해야 할 때도 있다”며 설명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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