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이 먹는 음식, 양파

입력 2014-06-19 05:17   수정 2014-06-19 05:17

예부터 미인이 먹는 음식이라고 불린 양파, 양파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양파는 살균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육류의 콜레스테롤을 분해시켜서 비만이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을 막아줘 고기를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좋다. 이는 중국 사람들이 기름진 음식을 먹어도 성인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적은 이유 중의 하나다. 중국 요리에 양파가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양파에 들어있는 퀘르세틴이라는 물질은 혈액의 점도를 낮추어 피를 맑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를 양을 낮춰 주는 효과가 크다. 몸에 좋은 퀘르세틴은 이뿐 아니라 피부에도 영양 만점인 식품이다. 퀘르세틴은 혈액의 점도를 낮춰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 피부재생신진대사를 정상화 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양파 영양팩은?

양파 영양팩

각질이 일어난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 화장을 잘 받게 한다.

재료 : 양파50g, 식초 5큰술, 달걀(작은 것) 1개, 곡물가루 1큰 술, 우유 약간

사용방법

1.겉껍질을 벗긴 양파를 잘게 썰어서 식초에 3일 동안 담가둔다.
2.1번의 양파를 물로 깨끗이 헹군 다음 달걀을 넣고 믹서로 곱게 간다.
3.2번에 곡물가루를 섞고 우유로 점도를 맞춰 팩제를 만든다.
4.깨끗이 세안한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르고 가제를 씌운다. 40분 정도 지나면 떼어내고 온타월, 냉타월 순으로 닦아낸다.

피부에 좋은 양파 영양팩, 실패 하지 않는 팁!

양파는 매운 성분이 있기 때문에 팩으로 이용하려면 매운 성분을 빼야 한다.

양파를 잘게 썰어 3일 정도 물에 담가두거나 푹 삶으면 매운 성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식초에 담갔다가 헹궈 참기름에 살짝 볶아서 갈아 쓰는 것도 좋다. 오이나 상추, 미역을 넣어 매운 성분을 중화시키는 방법도 있다. 양파로 만든 팩제를 발랐을 때 얼굴이 따끔거리면 바로 닦아내야 한다. 민감한 피부에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 양파추출물로 만든 화장품

까띠끌레 에버 모이스춰 에센스는 양파추출물에 함유된 퀘르세틴과 병풀추출물의 아시아티코사이드 및 콜라겐을 주요성분으로 한다. 이 성분은 각질을 개선하고 과다피지를 컨트롤하여 번들거림 없이 유해한 활성산소화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밸런스를 유지시켜 촉촉하고 트러블 없는 피부로 가꾸어 준다. 또한 보습 및 진정작용이 뛰어나 필링, 레이저 클리닉 또는 약물 치료 후 약해지거나 들떠있는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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