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탈모와 지루성 탈모의 차이는?

입력 2014-06-19 07:42  

탈모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직장인 김민혁(35세, 가명) 씨는 "요즘 탈모로 자신감을 잃어가는 것 같다. 특히 이성 앞에서는 더욱 위축 된다"라고 말했다.

탈모는 보통 남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호르몬, 스트레스, 영양장애, 노화 등과 같은 원인 때문에 발생한다. 여성에게 대머리가 거의 없는 것에 비추어 볼 때 남성 호르몬은 대머리를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으나 다른 원인도 배제할 순 없다.

남성 호르몬의 과도한 분비와 더불어 유전적인 요인이나 지루성 피부 등 다른 원인이 겹쳐질 때 탈모가 심화되면서 대머리가 되는 것. 여러 가지 원인 때문에 발생하는 탈모는 그 유형도 다양하다.

◈ 원형 탈모
원형 탈모란 자각 증상이 없이 다양한 크기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형태로 나타나는 탈모를 말한다. 대게 스트레스, 면역기능의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나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 치료 없이 치유되기도 하지만 재발이 잘 된다. 

◈ 지루성 탈모
평소 두피에 유분이 많이 비듬과 습진이 생기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의 일종이다. 두피에 피부질환이 지속되면 두피가 가렵고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빠지게 되는데 남성형 탈모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런 지루성 탈모의 원인은 분명하진 않으나 유전적 요인, 과로, 스트레스, 지방이 풍부한 음식섭취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일반적이다.

◈ 출산 후 탈모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의 변화에 의해 탈모가 나타나게 된다. 보통 출산 후 6개월 정도가 되면 탈모가 진행되지만 안정을 취하고 산후 조리를 잘하면 탈모 증세가 없어지고 빠진 모발도 다시 자라난다.

◈ 약물에 의한 탈모
약물에 의한 탈모 증세는 주로 항암 치료에서 볼 수 있다. 항암치료제가 주변의 정상 세포에 손상을 주고 모낭 또한 파괴시켜서 탈모를 일으킨다. 이때 약물을 중단하면 다시 모발이 자라게 된다. 이 밖에도 다이어트약이나 피임약 등에 의해서도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신문석 원장은 "탈모는 꾸준한 치료를 요하는 질환이다. 때문에 한 번에 큰 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끈기를 가지고 여러 가지 치료를 병행해야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며 "탈모의 치료는 모발이식이나 발모제를 주입하는 주사요법, 약 처방 등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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