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성인잡지에 16세 여학생 누드사진이 표지에 실려 논란이 되고 있다.
11월27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호주 성인잡지 '스탭'은 자사가 주최한 모델 콘테스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엘라 로즈 코비(16)의 누드 사진을 11월 표지에 실었다. 스탭이 성인잡지로는 유명하지만 알몸의 10대 소녀를 모델로 내세워 상품화 했다는 것에 비난을 받고 있는 것.
심지어 온 몸에 글씨를 새기고 있는 코비는 한쪽 다리를 꼬고 한 팔로 가슴을 가린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이에 저스틴 엘리엇 하원의원은 "16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 소녀가 이러한 사진을 찍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잡지사 '스탭' 측은 "코비의 누드 사진을 게재한 것은 그 나이대의 소녀가 성인 남성에게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16세의 소녀들은 자신들이 어른 여성인 줄 알고 성인 행세를 하며 클럽에 몰래 들어가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코비가 속해 있는 모델 에이전시 측은 "코비의 부모님이 이 사진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심지어 그는 다른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코비가 이번 논란으로 걱정하고 있다"며 "톱모델이 되겠다는 꿈이 있는데 이번 사건으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진을 본 코비의 어머니는 누드 사진인지 전혀 알지 못했던 것에 비해 아버지는 모델이 되기 위해 이러한 사진도 찍어봐야 한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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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온 몸에 글씨를 새기고 있는 코비는 한쪽 다리를 꼬고 한 팔로 가슴을 가린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이에 저스틴 엘리엇 하원의원은 "16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 소녀가 이러한 사진을 찍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잡지사 '스탭' 측은 "코비의 누드 사진을 게재한 것은 그 나이대의 소녀가 성인 남성에게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16세의 소녀들은 자신들이 어른 여성인 줄 알고 성인 행세를 하며 클럽에 몰래 들어가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코비가 속해 있는 모델 에이전시 측은 "코비의 부모님이 이 사진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심지어 그는 다른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코비가 이번 논란으로 걱정하고 있다"며 "톱모델이 되겠다는 꿈이 있는데 이번 사건으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진을 본 코비의 어머니는 누드 사진인지 전혀 알지 못했던 것에 비해 아버지는 모델이 되기 위해 이러한 사진도 찍어봐야 한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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