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따라 출근 전이면 거울 앞에서 울상을 짓고 있는 27세 회사원 한지성(가명). 한 씨가 울상을 짓는 이유는 바로 '화장이 잘 먹지 않아서'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게 된 초반에는 '겨울이라 건조해진 날씨탓이 겠지'라고 다소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던 한 씨. 그러나 수분크림과 유분크림을 아무리 사용해도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자 걱정만 더 늘었다. 오히려 유분크림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여드름이 심해지는 경향까지 비친다.
한 씨가 이토록 고생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정답은 늘어난 모공 때문.
✔ 모공이 늘어나는 원인?
사춘기가 되면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서 피지선이 커져 피지가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피지분비의 통로인 모공이 커지게 된다. 또 임신, 스트레스, 날씨가 따뜻할 때에도 피지 분지가 활발해져 모공이 커진다. 화장으로 인한 피부 호흡곤란도 모공 확대의 원인이다.
겨울철에는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많이 불어 피부가 매우 쉽게 건조해지고 그로 인해 각질층은 다른 어느 때 보다 두꺼워지게 된다. 이렇게 두꺼워진 각질이 모공을 막아 피지가 모공 속에서 쌓이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면서 결국은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되는 것.
또한 겨울철처럼 수분이 부족할 때는 피부가 민감해져 피지선이 자극을 받게되고 여드름이 잘 올라오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때 각질로 인해 막힌 모공은 여드름을 더 악화시킨다.
✔ 피부에 봄이 오게하는 모공관리법?
1. 자극하지 말자
손으로 피지를 짜는 경우, 화장을 깨끗하게 지우지 않는 경우, 뜨거운 물에 세수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 찜질방이나 사우나에 자주 가는 경우에는 모공이 더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한 미지근한 물과 약산성 비누로 닦아내고 찬물로 마무리하는 게 좋고, 가급적 일주일에 한번 정도 딥 클렌징으로 모공위의 각질을 제거하고 수분이 많고 유분이 적은 화장품을 쓰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수렴 화장수를 발라주는 것을 추천한다.
2. 자외선 차단제, 반드시 잊지 말자.
우리 피부는 자외선을 받으면 대량의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콜라겐과 엘라스킨을 분해해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때문에 겨울철에도 상존하는 자외선을 막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발라주는 것이 좋다.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SPF 30정도의 제품을 3~4시간 주기로 덧발라준다.
3. 흡연은 피부의 적
담배를 피우게 되면 체내의 활성산소가 발생하여 피부노화를 점점 앞당긴다.
활성산소는 건강하고 밝은 피부를 위해 꼭 필요한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는 주범. 축적될 경우에는 진피층이 탄력을 잃어 늘어지고 칙칙한 피부가 된다.
4. 미백
우선 민간요법으로는 쌀뜨물 세안과 오이마사지, 녹차팩, 감초팩 등이 효과가 높다. 화장품으로 사용한다면 화이트닝 에센스 타입을 쓰는 게 가장 효과가 좋다. 외출하기 30분전의 자외선 차단은 꼭 필수적이다.
핫요가 및 건강뷰티 전문업체 14일동안(www.2week.co.kr) 명동점 정효정 매니저는 "미백과 모공 축소에는 레몬팩이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레몬은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부의 활력을 줄 뿐만 아니라 레몬에 들어있는 생체활성 미량 원소들이 피지조절 및 수렴, 각질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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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씨가 이토록 고생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정답은 늘어난 모공 때문.
✔ 모공이 늘어나는 원인?
사춘기가 되면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서 피지선이 커져 피지가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피지분비의 통로인 모공이 커지게 된다. 또 임신, 스트레스, 날씨가 따뜻할 때에도 피지 분지가 활발해져 모공이 커진다. 화장으로 인한 피부 호흡곤란도 모공 확대의 원인이다.
겨울철에는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많이 불어 피부가 매우 쉽게 건조해지고 그로 인해 각질층은 다른 어느 때 보다 두꺼워지게 된다. 이렇게 두꺼워진 각질이 모공을 막아 피지가 모공 속에서 쌓이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면서 결국은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되는 것.
또한 겨울철처럼 수분이 부족할 때는 피부가 민감해져 피지선이 자극을 받게되고 여드름이 잘 올라오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때 각질로 인해 막힌 모공은 여드름을 더 악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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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극하지 말자
손으로 피지를 짜는 경우, 화장을 깨끗하게 지우지 않는 경우, 뜨거운 물에 세수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 찜질방이나 사우나에 자주 가는 경우에는 모공이 더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한 미지근한 물과 약산성 비누로 닦아내고 찬물로 마무리하는 게 좋고, 가급적 일주일에 한번 정도 딥 클렌징으로 모공위의 각질을 제거하고 수분이 많고 유분이 적은 화장품을 쓰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수렴 화장수를 발라주는 것을 추천한다.
2. 자외선 차단제, 반드시 잊지 말자.
우리 피부는 자외선을 받으면 대량의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콜라겐과 엘라스킨을 분해해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때문에 겨울철에도 상존하는 자외선을 막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발라주는 것이 좋다.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SPF 30정도의 제품을 3~4시간 주기로 덧발라준다.
3. 흡연은 피부의 적
담배를 피우게 되면 체내의 활성산소가 발생하여 피부노화를 점점 앞당긴다.
활성산소는 건강하고 밝은 피부를 위해 꼭 필요한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는 주범. 축적될 경우에는 진피층이 탄력을 잃어 늘어지고 칙칙한 피부가 된다.
4. 미백
우선 민간요법으로는 쌀뜨물 세안과 오이마사지, 녹차팩, 감초팩 등이 효과가 높다. 화장품으로 사용한다면 화이트닝 에센스 타입을 쓰는 게 가장 효과가 좋다. 외출하기 30분전의 자외선 차단은 꼭 필수적이다.
핫요가 및 건강뷰티 전문업체 14일동안(www.2week.co.kr) 명동점 정효정 매니저는 "미백과 모공 축소에는 레몬팩이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레몬은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부의 활력을 줄 뿐만 아니라 레몬에 들어있는 생체활성 미량 원소들이 피지조절 및 수렴, 각질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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