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들 중 한 번쯤 다이어트를 해보지 않은 여성들이 있을까. 각종 언론매체와 서적, 인터넷 등에서 다이어트 정보가 넘쳐나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이에 대한 답을 금세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이렇듯 시중에서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무작정 따라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이들 다이어트 법의 가장 큰 문제점인 후유증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
우리 주위에는 아름다운 몸매를 갖기 위해 유행하는 다이어트에 도전했으나 막상 병원을 찾을 때는 만신창이가 되어있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듯 몸이 망가지는 것은 순식간이나 한번 망가진 몸을 회복하기란 어려운 일. 그렇기 때문에 시중에 유행하는 다이어트의 실체에 대해 한번쯤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 식단조절 다이어트
한 가지 식품만 섭취하는 원 푸드 다이어트는 짧은 기간에 체중조절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탈수 현상으로 체중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것일 뿐 요요현상과 부종, 위장 장애 등의 후유증이 올 수 있다.
또한 제너럴 모터스사에서 직원들을 위해 만든 GM 다이어트는 1990년대 초 모델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원 푸드 다이어트의 변형식으로 일주일을 주기로 다이어트 식단을 바꾸는 형태. 그러나 이는 오히려 폭식증을 유발할 뿐이며 음식 제어가 많아 포기하기 쉬운 방법이다.
한편 고기 위주의 정해진 식단에 의해 다이어트 중에 마음껏 고기를 섭취할 수 있어 비만인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황제 다이어트는 피로감, 혈압 저하 등 당질 부족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게다가 심한 구취감과 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의 영향으로 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체내의 칼슘 손실로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도 높다.
가장 최근에 등장한 덴마크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을 거의 섭취하지 않고 달걀과 야채를 이용한 고단백 저열량 다이어트 방법이다. 이는 소금, 설탕, 식용유 등의 식품첨가물을 최대한 배제한 것이 큰 특징.
그러나 이러한 다이어트법은 고 탄수화물 식사를 즐기는 한국인들에게 특히 어려울 수 있고, 수분 손실이 많으며 다이어트 후 탄수화물을 다시 섭취하면 요요현상이 올 수 있다.
◎ 단일식품 다이어트
카페인은 이뇨 작용으로 인해 물살을 제거해주고, 지방 분해를 촉진하며 기초 대사량을 높여줌으로써 칼로리 소비를 늘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식사 전 커피를 마시면 식욕을 억제하여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 커피 다이어트의 핵심이다.
하지만 카페인이 교감신경을 활성화하여 밤에도 신경 시스템에 영향을 주어 수면에 지장을 주고 탈수현상을 촉진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커피를 끊을 수 없다면 커피 한 잔에 물 두 잔을 꼭 챙겨먹는 것을 잊지 말자.
곤약 다이어트는 라면을 끊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이 하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곤약은 100g당 10kcal 정도이고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을 것 같지만 곤약은 지방을 흡수하는 성질이 강해서 볶아 먹으면 칼로리가 100kcal까지 증가하고, 특별한 조리 없이 먹으면 맛이 없어 양념을 강하게 하기 쉽다.
그러나 양념이 강한 음식은 식욕을 증가시켜 자연스럽게 다른 음식을 당기게 하므로 다이어트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영양소가 전혀 없어 영양 불균형을 초래 할 수 있다.
◎ 그 외 다이어트
단식원 다이어트는 단시간에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지만 체내 수분이 빠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근육을 소모하면서 몸은 점점 더 에너지를 쓰지 않게 된다. 때문에 기초대사량 자체가 감소하고 공복으로 인해 맥박이 빨라지기 마련. 게다가 단식이 끝나면 요요현상이 심해져 살이 더 빨리 찌는 체질로 굳어진다.
또한 일부 사람들 중에는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땀을 많이 흘리는 다이어트를 선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방법은 당장은 체중이 줄겠지만 지방이 분해되어 지방이 양이 줄어든 것이 아니므로 의미가 없다.
더욱이 탈수로 인해 갈증이 심해지므로 음료수를 먹게 되고 결국 음료수에 포함된 당분만 몸에 채워주는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수분 흡수를 줄여도 이후에 식사를 하면서 체내에서 수분 흡수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전문가가 추천한 좋은 다이어트, '반식 다이어트'
핫요가 및 뷰티전문업체(www.2week.co.kr) 신사 점 오세정 원장은 "반식 다이어트는 정상 체중에 비해 5~10kg 이상 나가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다이어트로 원래 먹던 대로 먹되 양을 반씩으로 줄이는 것을 말한다. 이 다이어트 방법을 따르는 동안에 하루 세 끼 일정 분량을 섭취해야 하고 특히 아침을 반드시 먹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고 음식의 간을 싱겁게 바꾸는 것이 포인트다"라고 조언한다.
다이어트의 왕도는 없다. 다만 요요현상을 방지하고 지속적인 체중감소를 원한다면 이러한 식이요법과 더불어 하루 30분씩, 주 3~5회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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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렇듯 시중에서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무작정 따라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이들 다이어트 법의 가장 큰 문제점인 후유증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
우리 주위에는 아름다운 몸매를 갖기 위해 유행하는 다이어트에 도전했으나 막상 병원을 찾을 때는 만신창이가 되어있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듯 몸이 망가지는 것은 순식간이나 한번 망가진 몸을 회복하기란 어려운 일. 그렇기 때문에 시중에 유행하는 다이어트의 실체에 대해 한번쯤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 식단조절 다이어트
한 가지 식품만 섭취하는 원 푸드 다이어트는 짧은 기간에 체중조절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탈수 현상으로 체중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것일 뿐 요요현상과 부종, 위장 장애 등의 후유증이 올 수 있다.
또한 제너럴 모터스사에서 직원들을 위해 만든 GM 다이어트는 1990년대 초 모델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원 푸드 다이어트의 변형식으로 일주일을 주기로 다이어트 식단을 바꾸는 형태. 그러나 이는 오히려 폭식증을 유발할 뿐이며 음식 제어가 많아 포기하기 쉬운 방법이다.
한편 고기 위주의 정해진 식단에 의해 다이어트 중에 마음껏 고기를 섭취할 수 있어 비만인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황제 다이어트는 피로감, 혈압 저하 등 당질 부족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게다가 심한 구취감과 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의 영향으로 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체내의 칼슘 손실로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도 높다.
가장 최근에 등장한 덴마크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을 거의 섭취하지 않고 달걀과 야채를 이용한 고단백 저열량 다이어트 방법이다. 이는 소금, 설탕, 식용유 등의 식품첨가물을 최대한 배제한 것이 큰 특징.
그러나 이러한 다이어트법은 고 탄수화물 식사를 즐기는 한국인들에게 특히 어려울 수 있고, 수분 손실이 많으며 다이어트 후 탄수화물을 다시 섭취하면 요요현상이 올 수 있다.
◎ 단일식품 다이어트
카페인은 이뇨 작용으로 인해 물살을 제거해주고, 지방 분해를 촉진하며 기초 대사량을 높여줌으로써 칼로리 소비를 늘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식사 전 커피를 마시면 식욕을 억제하여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 커피 다이어트의 핵심이다.
하지만 카페인이 교감신경을 활성화하여 밤에도 신경 시스템에 영향을 주어 수면에 지장을 주고 탈수현상을 촉진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커피를 끊을 수 없다면 커피 한 잔에 물 두 잔을 꼭 챙겨먹는 것을 잊지 말자.
곤약 다이어트는 라면을 끊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이 하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곤약은 100g당 10kcal 정도이고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을 것 같지만 곤약은 지방을 흡수하는 성질이 강해서 볶아 먹으면 칼로리가 100kcal까지 증가하고, 특별한 조리 없이 먹으면 맛이 없어 양념을 강하게 하기 쉽다.
그러나 양념이 강한 음식은 식욕을 증가시켜 자연스럽게 다른 음식을 당기게 하므로 다이어트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영양소가 전혀 없어 영양 불균형을 초래 할 수 있다.
◎ 그 외 다이어트
단식원 다이어트는 단시간에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지만 체내 수분이 빠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근육을 소모하면서 몸은 점점 더 에너지를 쓰지 않게 된다. 때문에 기초대사량 자체가 감소하고 공복으로 인해 맥박이 빨라지기 마련. 게다가 단식이 끝나면 요요현상이 심해져 살이 더 빨리 찌는 체질로 굳어진다.
또한 일부 사람들 중에는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땀을 많이 흘리는 다이어트를 선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방법은 당장은 체중이 줄겠지만 지방이 분해되어 지방이 양이 줄어든 것이 아니므로 의미가 없다.
더욱이 탈수로 인해 갈증이 심해지므로 음료수를 먹게 되고 결국 음료수에 포함된 당분만 몸에 채워주는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수분 흡수를 줄여도 이후에 식사를 하면서 체내에서 수분 흡수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전문가가 추천한 좋은 다이어트, '반식 다이어트'
핫요가 및 뷰티전문업체(www.2week.co.kr) 신사 점 오세정 원장은 "반식 다이어트는 정상 체중에 비해 5~10kg 이상 나가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다이어트로 원래 먹던 대로 먹되 양을 반씩으로 줄이는 것을 말한다. 이 다이어트 방법을 따르는 동안에 하루 세 끼 일정 분량을 섭취해야 하고 특히 아침을 반드시 먹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고 음식의 간을 싱겁게 바꾸는 것이 포인트다"라고 조언한다.
다이어트의 왕도는 없다. 다만 요요현상을 방지하고 지속적인 체중감소를 원한다면 이러한 식이요법과 더불어 하루 30분씩, 주 3~5회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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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드복, 이보다 더 스타일리시 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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