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불륜설로 경기 포기?

불륜과 교통사고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이번 주 예정됐던 ‘쉐브론 월드챌린지 대회’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쉐브론 월드 챌린지’ 대회 불참을 발표했다. 우즈는 “이번주 내가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매우 실망스럽다. 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자신하지만 내가 함께 할 수 없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우즈가 주최하는 경기로 2008년에도 불참했다.

양용은 선수도 출전하는 이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 18명만을 초청하는 이벤트 대회로 타이거 우즈 재단이 해마다 개최해왔다.

우즈는 다만 이번 사건과 관련한 악의적인 소문들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자신과 가족들이 보호받아야 할 사생활에 대해 이해를 요청했다.

그러나 우즈는 교통사고와 관련한 경찰조사를 계속 미루고 있어 사고를 둘러싼 의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즈와의 불륜설이 나돌고 있는 미국 뉴욕 클럽의 VIP 호스티스 레이철 우치텔(34)은 이날 자신과 우즈에 대한 항간의 소문을 강력히 부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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