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를 찾아 떠나는 여행 '겨울 로마'

멀티(multi)란 말이 한동안 기세를 부리더니 요즘 들어서는 ‘집중과 선택’ 이란 키워드가 드렌드화 되고 있다. 

‘집중과 선택’은 여행에도 접목시킬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여행을 계획하는 데에 있어 ‘양’보다는 ‘질’적인 부분에 집중한다는 것. ‘한 번에 많은 것을 보자’라는 인식에서 ‘한 곳이라도 제대로 경험해보자’라는 부분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중해의 꽃인 스페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매년 관광객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페인은 최근 국내 여행객들의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면서 항공 노선이 증가, 여행 루트가 보다 더 폭넓어졌다.

스페인은 건축, 예술, 문화 등 세계문화유산이 가득하기로 유명하다. 가우디하면 떠오르는  바르셀로나의 현대 건축물 ‘성가족 성당’과 바르셀로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구엘공원’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아름답기로 소문난 안달루시아 지방에서는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과 유럽 고딕양식의 3대 성당인 세비야 대성당을 관람할 수 있다. 스페인 북부의 산티아고 드 꼼보스텔라 지역은 수많은 성지순례자들이 발걸음을 하는 곳이다. 

한편 여행을 더욱 맛깔스럽게 해주는 현지 음식으로는 해물빠에야와 애저를 추천한다. 

이번 겨울 세계적인 미술가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고야를 만나볼 수 있는 로마의 역사 스페인으로 자유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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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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