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연예인의 생명은 밝은 미소?

여성을 아름다워 보이게 하는 요소들은 무엇일까. 하나하나 열거하려면 끝이 없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이 멋진 몸매, 맑고 깨끗한 피부, 작은 얼굴 등이 이다. 이와 더불어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밝은 미소.

밝은 미소는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미소는 사람을 잡아끄는 마력이 있다.

연예인들도 마찬가지다. 해맑은 미소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는 것. 특히 여자 연예인들은 무표정으로 있기보다 자주 웃어야 대중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다.

잘 웃는 스타로는 손예진, 박한별, 이민정 등이 있는데 이들의 미소를 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손예진의 팬이라는 대학생 김승빈 (24세, 가명) 씨는 "손예진은 깨끗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그의 맑은 미소가 이런 이미지를 강조한다. 미소가 정말 예뻐서 계속 보게 된다"라고 말했다.

◇ 미소는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이렇게 사람들을 잡아끄는 마력을 가진 미소는 건강에도 좋다. 미국 볼티모어 메릴랜드의과대 조사에 따르면 웃음은 혈관의 기능을 강화시켜 심장병, 동맥경화 등 혈액 관련 질환 예방에 특효약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이 심각한 영화와 코미디 영화를 볼 때 일어나는 혈관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살인 등의 장면을 계속 보았을 때는 동맥혈류 속도가 35% 감소했다. 시종 웃음을 터뜨린 경우엔 22% 빨랐다. 웃음이 혈관내피를 팽창시켜 혈류를 빠르게 한 것이다.

40년 동안 웃음과 건강을 연구한 스탠포드 의대 윌리엄 프라이 박사는 웃음의 생리적 효과에 대해 진통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웃을 때 뇌하수체에서는 엔돌핀과 같은 자연 진통제가, 부신에서는 염증을 낫게 하는 화학물질이 나와서 진통 효과를 나타낸다.

또 웃음은 동맥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압을 낮춘다. 웃음은 스트레스와 분노, 긴장을 완화시켜 심장마비와 같은 돌연사도 예방한다.

이처럼 웃음은 좋은 점들이 매우 많다. 때문에 평소 자주 웃는 것이 좋다. 수치과병원 류홍렬 원장은 "자주 웃는 것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콤플렉스 때문에 웃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치아가 벌어졌거나 부러진 경우 혹은 누렇게 변색된 경우 잘 웃지 않게 된다"라고 말했다.

류 원장은 "미소를 사람의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치아의 콤플렉스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병원을 내원에 그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 보는 것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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