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오늘은 득점 운이 없었던 날!

입력 2014-06-25 02:18   수정 2014-06-25 02:1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톤 빌라에게 0-1로 패했다.

맨유는 12월13일(한국시간) 새벽 2시30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2010 영국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9분, 아스톤 빌라에게 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승리로 이끈 선수는 가브리엘 아그본라허. 애슐리영이 우측면에서 전반 중반 왼쪽으로 자리를 옮기고 플레쳐를 따돌린 후 박스 안으로 강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에 아그본라호르가 헤딩슈팅으로 골을 터트린 것이다.

한편 박지성은 리그 10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슈팅까지 시도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박지성은 후반 17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교체됐다.

퍼거슨 감독은 'MUTV'와의 인터뷰에서 "후반 대부분을 빌라 문전 앞에서 플레이하며 많은 좋은 기회들을 만들어 냈다. 그 중 하나만 들어갔어도 경기 양상은 바뀌었을 것이다. 득점 운이 없었던 그런 날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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