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비키니, 지금부터 준비?

2009년도 이제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벌써부터 송년회 모임이 시작되고 사람들은 지나간 한 해를 뒤돌아보고 2010년 새해목표를 고심한다. 새해목표에는 많은 결심이 등장하지만 꼭 여성들이 매년 다시금 결심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다이어트. 매년 여름의 좌절을 생각하면 2010년 여름을 위해 지금부터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은 것.

그러나 결심하고 나서 바로 실천해도 ‘작심삼일’이 되기 마련이건만 다이어트 결심을 한 대부분의 사람이 ‘지금은 추워 따뜻한 3월이 되면 운동을 시작해야지’하고 운동의 시작을 미룬다. 그러나 겨울에 운동하는 것이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날씬한 여름을 준비하려면 겨울부터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겨울이 되면 낮은 기온에도 신체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기초대사량이 늘어난다. 식이요법과 함께 같은 수준의 운동을 병행한다면 오히려 겨울이 운동에 가장 유리한 계절 인 것. 그러나 겨울철에는 각별히 조심해야하는 운동의 법칙이 존재한다. 성형외과전문의 임중혁원장(더라인성형외과)의 도움말로 2010년 비키니를 위한 겨울철 운동법을 배워보자.

준비운동은 필수
몸이 갑자기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되어 자율신경계가 위협받을 수 있다. 혈압이 갑자기 상승하면 뇌졸중, 심근경색, 심지어는 심장마비까지 올 수 있으니 위험군은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겨울철에는 운동을 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실시해야 한다.

따뜻하게 입자
겨울철 안전하게 운동하기 위해선 보온이 생명이다. 두꺼운 옷 한 벌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있는 것이 더욱 따뜻하다. 또한 마스크를 써서 직접 차가운 공기를 들여 마쉬는 것도 피해야 한다. 또한 해가 있는 낮에 운동하는 것도 겨울철 운동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방법.

몸에 맞는 운동을 적당히
겨울철에는 운동 선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평소 자신이 하던 운동에서 조금 줄여서 한는 것이 적당한데, 등산이나 조깅,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만약 관절이 약하다면 등산이나 조깅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럴 경우에는 간단하게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일반 걷기보다 더욱 빠르게 걸어야한다.

임중혁원장은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원하는 몸매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완벽한 비키니 라인을 위해 가슴이나 힙업 운동을 병행하면 S라인으로 볼륨감있는 몸매를 얻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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