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마엘렌 "아스널 생활 만족한다!"

입력 2014-06-25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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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자신의 팀 생활에 매우 만족함을 드러냈다.

베르마엘렌은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개막을 앞두고 1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받고 AFC아약스에서 아스널로 이적,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스널 팬들이 투지 넘치고 활발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베르마엘렌에게 '터미네이터'의 이름을 따 '베르미네이터'라는 별명까지 지어줄 정도.  아스널 입단 4개월만에 팀 최고 스타의 자리에 오른 그는 지금 상황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스널 공식 웹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이 베르미네이터라고 불러도 좋다. 나로인해 아스널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팬들이 그런 별명을 지어준 것 같다"고 말하며 매우 흡족해했다.

이어 베르마엘렌은 "아스널의 비전은 어린 선수들이 중심이 된 팀에서 모두가 같은 축구 철학을 가지고 함께 성장해 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고 말하며 강한 승부욕도 함께 내비췄다.

그는 아스널을 향한 비난에 대해서도 "바르샤 역시 아스널과 같이 어린 선수들이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들은 계속 우승컵을 올리고 있다"고 말하며 아스널이 바르샤와 같은 성공을 거둘 것을 확신하고 아스널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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