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는 스타일을 변화시킬 ‘파워’가 있다

입력 2014-06-26 03:42   수정 2014-06-26 03:42


찬바람에 몸이 저절로 움츠러드는 겨울, 여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은 바로 부츠이다.

보온성과 함께 스타일까지 겸비한 부츠는 겨울이 돼서야 그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한다. 부츠에는 무거운 옷 자체를 완전히 변화시킬 ‘파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부츠를 스커트에 매치하는 것은 왠지 어색하다. 스키니 진이나 레깅스에 더 적합한 부츠는 자신의 종아리 사이즈와 형태에 꼭 맞아 다리가 더 날씬하고 길어보이는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부츠의 경우 굽이 너무 가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굵기가 있는 것이 더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부츠 스타일링이 어려울 경우 스타들의 파파라치 컷만 잘 연구해도 부츠를 스타일리시하게 매치하는 비법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부츠를 ‘잇 아이템’으로 꼽는 헐리우드 패셔니스타 케이트 모스와 린지 로한의 부츠 매치법을 살펴보자.

◇ 케이트모스, 이보다 더 쿨~할 순 없다?!

다 헤진 데님 쇼츠에 헐렁한 티셔츠, 카키색 헌터 웰링턴 부츠를 신은 케이트 모스, 더 이상 쿨할 순 없다.

케이트 모스와 같이 연출할 경우 반바지 컬러를 고려해 톤 다운된 컬러를 고르고 너무 화려하거나 프린트가 다소 복잡한 디자인은 피하도록 한다.

◇ 부츠의 달인, 린지 로한

스키니 팬츠와 레깅스의 달인 린지 로한은 부츠의 달인이기도 하다.

체크 무늬 셔츠에 레깅스를 매치한 캐주얼 룩에는 무릎보다 10cm 정도 아래에 오는 캐주얼한 스타일을, 전체적으로 타이트한 실루엣을 연출했을 때는 무플 위까지 오는 루즈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블랙과 자주색의 컬러 스타킹에는 자주색 롱부츠를, 한 여름 데님 쇼츠에는 청명한 블루 컬러를 매치해 놀라운 스타일링 감각을 자랑했다. (자료제공: 이혜영의 패션 바이블)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jihyu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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