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이드피스 퍼기, 영화 '나인' 출연 위해 8kg 체중 늘려

힙합 뮤지션 ‘블랙 아이드 피스’가 2009년 팝계를 평정한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빌보드차트가 2009년을 총결산하여 발표한 연말 싱글 차트에서 블랙 아이드 피스가 1위와 4위에 오른 것. 

이렇듯 독보적인 힙합계의 전설로 군림하고 있는 블랙 아이드 피스 멤버들 중 유일한 여성 멤버인 퍼기가 <나인>에서 열연해 그녀의 팬들은 물론 전 세계 관객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퍼기는 독특한 음색과 남성 멤버들 못지않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어 최고의 힙합 여전사로 군림하고 있다. 그런 그녀가 버라이어티 뮤지컬 영화 <나인>에 출연한다는 사실은 관객들로 하여금 <나인>을 꼭 관람해야 할 중요한 요인으로도 손꼽히고 있다.

<나인>은 희대의 매력남이자 감독인 ‘귀도’와 그를 둘러싼 7명의 여인들이 펼치는 지상 최대의 쇼를 그린 작품으로, 이 작품에서 퍼기가 맡은 역할은 로마 뒷 골목의 여인 ‘사라기나’다.

그녀는 어린‘귀도’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주인공으로서 영화 속 스토리에 절대 빠져서는 안될 주요 캐릭터다. 평소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던 퍼기는 ‘사라기나’ 역을 위해 무려 8Kg의 체중을 늘릴만큼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대의 제작비와 최강의 제작진, 그리고 최고의 배우들을 자랑하며 15회 방송영화 비평가 협회상에서 10개 부문, 67회 골든글로브에서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버라이어티 뮤지컬 영화 <나인>은 환상적인 음악과 춤, 탄탄한 스토리로 2009년 끝과 2010년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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