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FDA가 인정하는 우리나라 수하식 양식굴의 생산량(남해안 한려수도 청정해역 생산량 기준)은 연간 3만3천 톤에 달한다. 현재 내수용을 제외한 2만 톤(60%)의 생산량이 미주, 유럽, 일본, 홍콩, 싱가폴 등지로 수출되어 1억2천 만 불의 외화를 획득하고 있다.
◆ 겨울에 더욱 돋보이는 굴의 매력
굴은 여름에 성장하여 물속을 표류하다 목표물에 부착하여 각부 성장이 이루어진다. 이 시기에는 먹이를 많이 섭취하여 성장은 빠르지만 육질은 빈약한 편. 여름이면 방란, 방정을 계속하므로 영양분의 소모가 많아지고 육질은 탄력이 떨어지며 크기도 작아진다.
겨울에 접어들어 수온이 하강되면 굴은 최적의 성장기를 보인다. 이 시기에는 추위에 대비하고 번식을 준비하는 생식소가 발생하게 되는데 따라서 영양분의 축적이 최대가 되며 맛도 더욱 더 좋아진다. '굴 전성기'가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라는 이유는 이런 생리적 특성에 의한 것.
굴의 맛은 체내에 축적하고 있는 영양물질에 의해 좌우된다. 특히 겨울철이 외면 타우린, 글루타민산, 글리코겐, 지질 등 영양분이 균형있게 함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유와 자주 비교돼 왔다. 그런 의미에서 굴의 단백질 함량은 10%로 우유의 2배 이상이나 된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굴은 다른 패류와 달리 조직이 부드럽고 소화흡수가 잘 되므로 유아나 어린이, 노인 및 병약자에 이르기까지 두루 유용한 식품이기도 하다.
◆ 영양의 보고 '굴'
생굴 100g중에는 성인이 하루 필요한 동물성 단백질의 반이 들어 있다. 그 외에도 칼슘이나 철분, 요오드 같은 무기질도 풍부하다. 또한 지용성과 수용성 비타민도 비교적 많고 비타민 B12도 많은 편이다.
특히 굴 단백질은 알라닌, 글리신, 글루타민산 등 단맛과 타우린, 시스틴 등의 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조성돼 있어 영양의 균형과 더불어 신진대사도 매우 활발하게 해준다. 굴 맛이 좋은 12~2월에는 지방이나 글리코겐도 증가한다. 굴은 연하고 소화, 흡수가 잘 되므로 비타민과 무기질의 공급원으로 적당하다. 굴 진액의 천연 타우린은 심장병에 효과적이며 당뇨환자가 섭취해도 좋다.
◆ 다이어트에도 좋은 굴
또한 굴은 단백질이 대부분이고 지방 함유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DHA 성분 등으로 노화 억제 효과에도 탁월하다. 때문에 추운 겨울, 살이 제대로 오른 굴을 먹는다면 찬바람에 잃은 입맛도 살리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단 모든 음식이 그렇듯 굴을 먹을 때에도 효율적인 식사법과 주의사항이 있다.
1. 굴을 약처럼 먹으려면 공복 시에 먹는 것이 좋다.
이 때 한 두 컵의 물과 함께 마시면 효과가 배가 된다.
2. 밤늦게 굴을 먹으면 잠을 못자는 체질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저녁이전에 굴을 먹는 것이 좋다.
3. 위장이 약한 사람이 굴을 먹을 때는 유의해라.
속이 거북해지거나 울렁거릴 수 있으므로 요리 방법을 달리 하거나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위하수, 신장장애로 수분을 많이 못 취할 경우에는 제외한다.
핫요가 및 건강뷰티 전문업체 14일동안(www.2week.co.kr) 여의도 점 제주삼 영양사는 "굴에는 철분과 아연도 풍부한데 굴의 철분은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이럴 때는 굴을 먹을 때 레몬 즙을 뿌려 먹으면 체내 철분 흡수가 보다 쉬워진다. 뿐만 아니라 레몬은 굴의 비린 맛도 제거를 해주므로 굴을 생으로 먹을 때는 꼭 레몬즙을 첨가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 2AM 진운 "숙소 컴퓨터 비밀번호는 서현" 깜짝고백
▶ 신세경 '인형의 꿈' 불러 시청자들 울컥
▶ 빽가 "미니홈피 포르노사이트 광고로 도배됐다" 결국 폐쇄
▶ 김태호 PD, 비빔밥 비하한 구로다 국장에게 따끔한 일침
▶ 유세윤 "아내와 각방쓴지 1달 됐다" 솔직 고백
▶ [2009 연예계 결산①] 섹시해진 아이돌, 이유 있는 노출
[아듀2009 이벤트]팬지데이지 다이어리를 득템하는 방법
[새해맞이 이벤트]'명품 헤어 스타일링기' 선물 받을 절호의 찬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