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린, 타이거 우즈와 이혼 위한 재산조사에 사설탐정 고용

입력 2014-07-01 01:48   수정 2014-07-01 01:48

[한경닷컴 bnt뉴스 조수란 기자] 세기의 섹스스캔들로 화제가 되고 있는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의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이 우즈의 재산 내역을 파악하기 위해 사설탐정을 고용한 사실이 밝혀져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국 인터넷 뉴스 ‘미러’에 따르면 재산 파악은 이혼절차를 밟기 위한 것으로 엘린 노르데그린은 타이거 우즈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이혼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사에 따르면 엘린 노르데그린이 캘리포니아에서 이혼을 하는 이유는 본인이 거주하던 플로리다보다 캘리포니아가 법적으로 이혼에 관대하기 때문이라는 것.

엘린 노르데그린은 이혼하면 타이거 우즈가 2004년 결혼 후 벌어들인 3억7700만 파운드(한화 약 7000억원)의 절반을 받게 된다. 그녀의 변호사는 엘린이 우즈가 정확히 얼마를 벌었는지 알고 싶어 했으며 타이거 우즈의 은행계좌와 소득신고, 전화요금 납부 내역 등을 샅샅이 살필 것을 사설탐정에게 지시했다.

또한 2009년 12월 이혼전문 변호사 ‘소렐 트로페’를 고용했다. 그는 배우 ‘니콜 키드먼’과 ‘니콜라스 케이지’,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유명 스타의 이혼소송을 맡았던 법무법인 '트로페 앤드 트로페' 소속 ‘이혼전문’ 변호사다.

이로서 타이거 우즈 부부의 이혼이 얼마 남지 않았음이 명확해 졌으며 앞으로 소송이 어떻게 진행 될지의 귀추가 주목되는 바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수란 기자 whtnfks@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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