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AS모나코 '12월의 선수' 1위 선정

박주영이 AS모나코 공식홈페이지에서 실시된 '12월의 선수'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모나코는 1월4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12월의 선수를 발표했고 그 영예를 박주영이 누리게 된 것이다.

77%의 득표를 얻으며 세바스티앙 뤼그르니에와 스테판 뤼피에를 누르고 1위에 오른 박주영. 그는 프랑스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17경기 6골을 터뜨렸고 12월 한달동안만 세 골을 터뜨리며 많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특히 스타드 렌이나 올랭피크 리옹과 같은 강팀과의 대결에서 골을 만들어냈기에 더욱 주목 받았던 것.

지난 시즌에 비해 훨씬 공격 기회가 많아지면서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던 박주영은 무턱대고 슈팅을 날리기 보단 기회가 만들어지고 꼭 필요할 때 슛을 날린다. 간결함과 반박자 빠른 슈팅이 그의 특징인 것이다.

팀 내 동료 뤼피에는 박주영에게 "골문 앞에서 보여준 능력을 생각하면 그는 보상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에티엔 프란치 회장 또한 "골 뿐만 아니라 그의 투쟁성은 팀에 꼭 필요한 요소"라고 말하며 최고의 칭찬을 선사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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