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리버풀에서 결국 이적하나?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

UEFA(유럽축구연맹)의 회장 미셸 플라티니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출전 규제 강화를 적극 검토하며 이 규정에 미치지 못하는 리버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레스가 클럽을 떠날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데일리 메일'은 플라티니 회장이 "3년 연속 재정 적자를 기록한 클럽은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유럽 대항전 출전에 제한을 두는 규정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해 리버풀의 위기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리버풀은 2008년 당시 4억 파운드의 부채를 기록했고 올 시즌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어 자금 조달에 허덕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클럽이 큰 자금을 필요로 할 때 주요 선수들을 타 클럽으로 이적시켜 수익을 내는 방법을 많이 이용한다.

따라서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이 조만간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의 관심을 받고 있는 토레스를 이적 시장에 내놓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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